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차관은 2월 6일(목) 오후, 설 연휴기간 대설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설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설 연휴 기간인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비닐하우스22.5㏊(410동), 축사 2.5㏊(60동), 가축 13두(젖소 9, 한우 1, 돼지 3),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 5.3㏊가 피해를 입었고, 농작물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잠정 집계(2월 5일 기준)되었다.
이번 대설로 인한 피해가 컸던 지역은 진안, 무주, 임실 등 눈이 많이 내린 전북특별자치도로 비닐하우스 13.2㏊(215동), 축사 1.1㏊(27동), 과수시설 등 기타시설이 2.4㏊로 신고되었으며, 농식품부는 지자체를 통해 2월 8일(토)까지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현장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월 9일(일)까지 전국적인 한파와 함께 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촌진흥청, 농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전에 지주시설 보강과 한파에따른 시설 내 가온 조치를 실시하고, 내재해 적설심을 초과하는 시군에 대해비닐 찢기 등 긴급 조치사항 안내와 현장 예방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농업인분들께서는 대설 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확인하고, 지자체·농촌지도기관 등에서 안내하는 단계별 조치 사항을 현장에서적극 실천해야 한다."라고 하면서, "농식품부도 관계기관과 함께 대설․한파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