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고슬' 딸기는 당도 12.9브릭스, 당산비* 25.8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과실이 단단하다는 특성이 있다. 또한, 낮 길이나 온도 조건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연중 내내 꽃대가 발생하는 중일성** 딸기 품종으로 식물공장에서 사계절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당산비: 당도와 산도의 비율
**중일성 품종: 낮 길이에 상관없이 꽃대가 발생하는 품종
일계성 품종*이 높은 습도와 광량 문제로 화분이 빈약하고 꽃눈형성이 불안정해 수정이 잘 안되거나 기형과 발생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면, 중일성 품종 '고슬'은 화분 발생량이 많아 수정이 원활했다.
*일계성 품종: 온도가 낮고 낮 길이가 짧아야 꽃대가 발생하는 품종
한편, 딸기는 재배 기술 난이도가 커 식물공장에서 재배하기 다소 힘든 작물이다. 엘이디(LED)와 정밀 환경제어 기술이 발전하면서 여러 업체가 도전하고 있지만 약한 빛과 높은 습도로 인한 팁번 현상*, 식물공장 같은 특수 환경에서의 관리 기술 부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팁번 현상: 새로 나오는 잎이 타는 증상으로 수확 및 품질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현상
㈜플랜티팜 강대현 대표는 "식물공장에서 '고슬'을 재배해 보니 기존 겨울딸기 품종보다 생리장해 발생이 적었다."라며 "그 덕분에 매일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아 백화점,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수직형 식물공장에서의 '고슬' 재배 안정성을 검증한 만큼, 케이(K)-수직농장 시스템 수출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해외 진출 확대 및 사용료(로얄티) 확보를 위해 품종 판별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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