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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순식 하사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2026.05.12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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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순식 하사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 5월 12일(화), 6·25전쟁 당시 20세의 나이로 산화한 고 김순식 하사(현 계급 상병)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가 경기도 가평군에서 거행됐다.

ㅇ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24년 10월,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원동면 세현리(내성동) 일대에서 육군 제7보병사단과 함께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6사단 7연대 소속의 고 김순식 하사로 확인했다.

ㅇ고인은 올해 국유단이 여섯 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호국영웅이며,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 개시 이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274번째 국군 전사자다.

□ 고인의 유해는 전면 굴토(掘土)를 진행하던 중 최초 식별됐으며, 이후 국유단 전문 발굴팀에 의해 수습됐다.

ㅇ국유단은 지난 2024년 9월 23일(월)부터 11월 1일(금)까지 7사단과 협력하여 세현리 무명 817고지에서 총 7구의 유해를 수습했다. 이 지역은 6·25전쟁 기간 세 차례의 격전이 치러진 곳으로, 기록상 총 270여 명의 국군 전사·실종자가 발생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ㅇ고인의 유해는 10월 8일(화) 7사단 장병이 9부 능선에서 전면 발굴을 진행하던 중 최초 발견했으며, 25일(금)에 수습을 완료했다. 발견 당시 어깨뼈와 갈비뼈 등이 노출된 상태였으며, 국유단 발굴팀은 정밀 발굴을 통해 위팔뼈, 넙다리뼈 등의 유해와 함께 M1 소총용 대검, 철제 숟가락, 플라스틱 단추 등 유품 70여 점을 함께 수습했다.

□ 유가족 유전자 시료는 2020년에 채취했으며, 지난해 유해-유가족 유전자 비교 분석을 거쳐 올해 2월 가족관계를 확인했다.

ㅇ국유단 유가족 찾기 탐문관은 2020년 11월, 고인의 외아들 김의영 씨(1953년생, 당시 67세)의 거주지를 방문해 유전자 시료를 채취했다. 해당 시료는 같은 해 12월에 분석을 마쳤다.

ㅇ이후 지난해 2월부터 약 1년여간 분석한 유해 유전자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대조한 끝에, 고 김순식 하사와 김의영 씨가 친자 관계임을 최종 확인할 수 있었다.

□ 경기도 가평군 출신인 고인은 1952년 10월 입대 후, 중부전선의 격전지인 '중공군 최후공세 시 금성지구전투(1953. 7. 13. ∼ 19.)'에서 전사했다.

ㅇ고인은 1932년 8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서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후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18일 육군 제2훈련소로 입대했다. 당시 아내는 외아들을 임신 중이었다.

ㅇ국군 제6사단 7연대에 배치된 고인은 중공군 최후공세 시 금성지구전투에 참전 중, 종전을 불과 8일 앞둔 7월 19일 전사했다. 기록에 따르면 사인(死因)은 적 포탄이 온몸에 박히는 파편상이었다. 한편, 당시 전공을 세운 고인에게는 화랑무공훈장이 사후 추서됐다.

ㅇ중공군 최후공세 시 금성지구전투는 국군 제2군단 예하 6개 사단(수도· 3·5·6·8·11)이 중부전선의 금성돌출부를 탈취하려는 중공군 5개 군(21·54·60·67·68) 예하 15개 사단의 공격을 저지한 전투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은 남한 전력 공급의 생명줄인 화천 수력발전소를 사수하고, 휴전선 확정에 있어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다.

□ 이번 귀환 행사는 유가족 뜻에 따라 고인의 아들인 김의영 씨가 운영하는 가평군 소재 펜션에서 진행됐다.

ㅇ유가족 대표 김의영 씨는 "우리나라가 발전한 덕분에 유해를 찾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죽기 전에 유해라도 한번 안을 수 있어 다행이며, 국립묘지에 정중히 안장해 평안히 모시고 싶다"고 덧붙였다.

ㅇ행사를 주관한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유가족에게 호국영웅 귀환 패와 신원확인 통지서, 발굴 유품이 담긴 호국의 얼 함(函)을 전달했다. 이어 고인의 참전 경로와 유해발굴 경과, 신원확인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ㅇ김성환 중령은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호국영웅의 유해를 끝까지 수습하고,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등 역량을 집중해 남겨진 유가족분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셨으나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사자의 신원확인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ㅇ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는 6·25전사자의 유가족으로서 전사자 기준으로 친·외가 8촌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제공하신 유전자 정보를 통해 전사자의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정부 24"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ㅇ6·25전쟁이 발발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현재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유가족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합니다.

ㅇ국유단은 전국 각지에 계신 유가족분들을 찾기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시료를 제공하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참여가 어려운 분들께서는 대표번호 1577-5625(오! 6·25)로 언제든 연락 주시면 직접 찾아뵙고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드리고 있습니다. <끝>

“이 자료는 국방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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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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