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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폭염특보 개편, 22년 만에 특보구역 세분화

2026.05.12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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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폭염특보 개편, 22년 만에 특보구역 세분화
- 기상청, 기후위기 시대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26년 여름철 방재기상대책 발표
- '08년 도입된 폭염특보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 및 '열대야주의보' 신설
- '04년 특보구역이 권역→시군 단위로… 올여름부터 183개 구역이 235개로 세분화
- 시간당 100㎜ 수준의 재난성호우 땐 읍면동 단위의 긴급재난문자 추가 발송


최근 5년 동안(`21∼`25년 평균) 전국평균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및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모두 1970년대 비해 약 2∼3배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후변화가 실질적인 국민 안전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1시간 누적강우량 100㎜를 넘는 극단적인 수준의 호우도 `24년에 16회, `25년에 15회 발생하였으며 해당 지역 중 일부는(또는 해당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하였다.
* `70년대→최근 5년 전국평균 폭염일수(8일→19일) 및 열대야일수(4일→14일), 1시간 누적강우량 50㎜ 이상 집중호우 발생빈도(10회→31회)


이에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극단적인 더위에는 '폭염중대경보', 잠 못 드는 밤에는 '열대야주의보', 호우가 예상될 때는 언제 완화될지 미리 알려주는 '해제예고제'를 도입하는 등 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기상특보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5월 12일(화) 정부세종청사에서 △폭염중대경보 신설, △열대야주의보 신설, △폭염 시간대 정보 신설,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신설, △특보구역 세분화, △호우특보 해제 예고, △태풍강도 표기(아이콘) 개선 등을 담은 '2026년도 여름철 주요 방재기상대책'을 발표했다.


1.폭염: 최상위 단계 폭염특보 신설 등(6.1.)


먼저 기상특보 제도에서 최초로 '중대경보' 단계가 신설된다. 최근 여름철 폭염의 기간과 강도가 증가하면서 국민들의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기상청에서는 기존에 주의보, 경보로 이루어진 2단계 폭염특보체계를 넘어서는 최상위 경고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한다.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각각 일최고체감온도가 33℃ 또는 35℃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 수준인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8℃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이 하루만 예상되어도 발표된다.

 

폭염특보 단계별 발표 기준


또한 주간에 폭염으로 인해 인체에 누적된 피로가 야간에도 해소되지 않을 때 온열질환자 피해가 더욱 커지는 점*을 고려하여, 야간의 열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열대야특보도 함께 신설된다. 열대야특보는 주의보 단계만 운영하며, 폭염주의보 수준 이상인 지역에서 밤최저기온 25℃ 이상 하루만 예상되어도 발표된다. 다만 지형적 영향과 도시효과 등을 고려하여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와 해안·도서지역은 26℃, 제주도의 경우 27℃를 기준으로 발표된다.
* 일최고체감온도가 동일하더라도 전날 밤이 열대야였을 경우 온열질환자는 최대 약 90% 증가


또한, 폭염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방재기상플랫폼을 통해 하루 중 가장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체감온도 33℃ 이상) 정보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분야별 현장의 폭염 피해 저감 및 예방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 시간대 정보 예시

 

2.호우·태풍: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단계 신설 등(5.15.)


좁은 면적에 많은 비가 내리는 극단적 수준의 집중호우 빈도와 강도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1시간 누적강우량 100㎜ 수준의 재난성호우에 대해서는 긴급재난문자를 추가로 발송하는 한편, 최대 2∼3일 전부터 호우 발생가능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누적강수량이 100㎜가 관측되거나, 1시간 누적강수량 85㎜와 15분 누적강수량 25㎜가 동시에 관측되었을 때 발송되며, 기존의 기상청 호우 긴급재난문자와 같이 휴대전화의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읍면동 단위로 발송된다.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 수준을 뛰어넘어 재난성호우가 발생할 때 추가 경고를 함으로써 즉각적인 대피·대응 행동을 유도하여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존)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 50㎜/1h & 90㎜/3h 또는 72㎜/1h(추가) 재난성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 85㎜/1h & 25㎜/15m 또는 100㎜/1h


또한 호우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대 2∼3일 전부터 호우 발생가능성 정보도 제공한다.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을 높음-보통-조금으로 구분하여 지도상의 그림으로 제공함으로써, 발생가능성부터 예비특보-주의보-경보, 그리고 관측에 기반한 긴급재난문자까지 이어지는 5단계 호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태풍강도 아이콘도 보다 직관적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1부터 5까지의 태풍강도를 각각의 기호로 표기하여 그림만 보고는 강도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호 대신 태풍강도를 숫자로 직접 표기하고, 그에 맞는 색상을 적용하여 직관적인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태풍 강도 아이콘 변경

 

3.기상특보: 기상특보구역 세분화 등(6.1.)


선택과 집중을 통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방재 대응을 위해 특보구역도 보다 세분화하고, 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한 호우특보 해제예고 제도도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국 시군 단위를 중심으로 183개 특보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지형·기상기후특성, 기상관측망 운영현황 및 지방정부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총 235개로 세분화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방재 인력과 자원이 위험기상이 발생한 지역에 보다 집중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발표하던 호우특보는 위험이 시작되는 시점의 정보만 있고, 위험이 완화되는 시점에 대해서는 별도의 정보는 없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호우특보 발표 시 해제 예상 시점을 3~6시간 단위로 미리 제공함으로써 방재 대응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개선하고, 국민들께서 위험이 종료되는 시점을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만 호우특보 해제 예고는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시범운영하고, 이후 운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기후변화로 위험기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민들께서 기상청에 대한 기대치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위험기상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 기상청이 가진 모든 자원과 인력, 역량을 모두 쏟아붓겠다."라고 밝혔다.

 


공공누리.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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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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