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센인의 날) 소록도병원 개원기념일(5.17.)에 맞춰 매년 개최 / WHO 세계 한센병의 날은 매년 1월 마지막 주 일요일
올해 행사는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1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마련되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문금주·차규근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각지의 한센인 및 가족 2,8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센인의 날'은 2004년부터 한센인들의 친목 도모와 화합을 위해 병원 개원일에 맞춰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며 전국 한센인 사회의 가장 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센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22명에게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 대통령 표창(2명), 국무총리 표창(2명) 및 보건복지부장관 표창(18명)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한국구라봉사회의 오성욱님은 1978년부터 47년간 소록도와 전국 정착촌을 방문하며 무상 치과 진료 및 틀니 제작 등 의료 봉사에 헌신하였고, (사)한국한센복지협회 박진우님은 2005년 공중보건의사로 인연을 맺은 후 20년간 대구·경북 지역 한센인의 외래진료 활성화와 재활 지원에 기여하였다.
소록도 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소록도 역사를 조명하는 기획 전시 시리즈 <소록도 사람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편견과 질병 속에서도 주체적인 삶을 일궈낸 한센인 당사자, 헌신적인 의료진, 묵묵히 도움을 준 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연차별로 소개했다. 힘든 노역 속에서도 지금의 소록도를 일궈낸 '건설대*(당사자들)'의 삶을 조명하여 깊은 울림을 주었다.
* 1954년 창립된 '건설대'(현재는 '산업반'으로 개칭)를 소재로 병원 내 건설 및 수리, 가공, 각종 공사는 물론 청소 작업 등 어려운 일을 도맡아 했던 이들을 기억하고 공감하는 전시
아울러 행사 기간 중에는 윷놀이, 한센 가족 노래자랑, '행복사진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한센사랑 축제한마당'이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과거의 상처를 넘어 상생과 화합의 미래로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정부는 한센인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충현 국립소록도병원장은"국립소록도병원은 한센어르신들께서 지금 생활하시는 공간에서 편안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붙임> 1. 제23회 한센인의 날 기념행사 개요
2. 한센인의 날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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