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소장 최인화, 이하 '서울연구소')는 오는 9월 18일(금) 오후 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풍납토성의 등장과 한성백제의 출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풍납토성의 축조와 등장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한성백제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풍납토성은 백제 한성기 왕성으로서, 백제의 국가 형성과 고대 동아시아 사회의 변화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사·고고학적 가치를 지난 유적이다.
발표는 최근 서울연구소에서 조사한 ▲ '풍납토성 동성벽 유실구간 발굴조사 성과'(이병훈,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를 시작으로 ▲ 풍납토성 초축 전후를 바탕으로 한 고고학적 자료를 검토하여, 편년을 살펴보는 '풍납토성 초축 전야, 원삼국 후기~한성백제 전환기의 편년'(한지선,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최신의 분석자료를 토대로 풍납토성의 축조 공정과 함께 층서별 자료를 검토하여 성곽의 출현이 백제 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풍납토성 축조 공정의 복원과 연륜 위글매칭연대'(전세원, 국립문화유산연구원), ▲ 한성백제 토기양식이 생산·사용된 시기와 백제 정치체와의 상관관계를 논의하는 '백제 중심지의 이동과 토기양식의 전개'(박중국, 한신대학교 박물관), ▲ 묘제를 중심으로 한강 유역에서 백제 국가의 영향력이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검토한 '한성백제 묘제의 전개와 횡혈식석실분의 지방 확산 및 수용양상'(임영재, 부산대학교 고고학과 BK21) ▲ 풍납토성 축조란 대규모 사업이 백제 국가형성에 미친 사회적 함의를 검토하는 '공동체 기반에서 제도권 경제로: 한성기 백제 도성의 이중성'(허진아, 전남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 편년(編年): 고고학에서 유물, 유구, 유적 등 자료의 선후관계를 배열하고 연대를 부여한 것 * 연륜 위글매칭: 연륜(나이테) 시료를 일정 간격으로 연속 측정한 데이터를 보정 곡선(calibration curve)과 일치시켜 방사성탄소연대의 오차 범위를 줄이는 기법
주제발표 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토론자인 신희권(서울시립대학교), 이혁희(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 송만영(숭실대학교), 오동선(국립순천대학교), 김대환(국립경주박물관)과 발표자들이 주제발표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2-475-9404)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풍납토성이 백제 국가 형성과 도성(都城)으로서 중요한 핵심유적임을 재확인하고, 한성백제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풍납토성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 홍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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