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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 축사

2018.12.07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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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을 마치신 여러분께 축하드립니다.

특히 열여섯 나라에서 오신 장교 열여섯 분께 각별한 축하를 드립니다. 이라크의 알 사무디 알리 님은 육군 준장으로 진급하시고, 예비아빠도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곱절로 축하드립니다.

1년 동안 교육에 애써주신 김해석 前 총장님과 교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졸업생을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새로 부임하신 김성진 총장님, 기대가 큽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님, 김용우 육군참모총장님, 심승섭 해군참모총장님, 이왕근 공군참모총장님,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여러분의 대다수는 중견 또는 고위공직자이거나 군의 중견간부이십니다.

공직자들께서 이수하시는 가장 높은 단위의 교육이 바로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입니다.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은 앞으로 공직자로서 또는 군인으로서 더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실 분들께 필요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설계됐습니다.

안보과정이 그 취지에 맞게 여러분과 조국의 앞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안보과정의 중심은 안보에 있습니다. 여러 분야의 중견 또는 고위공직자들께서 안보에 관한 식견을 갖추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안보개념이 바뀌고 있습니다. 적국의 공격 가능성이라는 전통적 안보위협이 이제는 폭력적 집단의 테러와 사이버 공격, 신종감염병과 기후변화 같은 새로운 형태의 안보위협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한반도 역시 남북의 군사적 대치와 충돌을 딛고 항구적 평화를 모색하는 국면으로 옮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모색이 곧 정착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이제 겨우 평화정착의 진입로에 들어섰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 안보의 개념과 환경이 바뀌는 시대는 새로운 안보개념과 전략을 요구합니다. 국방대학교 안보과정도 그러한 변화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내용을 보완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 역시 졸업생 여러분께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졸업생 여러분은 1년의 특별한 경험을 마치고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여러분께 몇 가지를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군인처럼 안보를 전담하시지 않더라도 모든 공직자는 안보에 대한 기본적인 감각과 인식과 식견을 갖추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본래의 자리로 복귀하시더라도, 안보에 대해서는 눈과 귀를 늘 열어 두시기 바랍니다.

둘째, 여러분이 아시는 정확한 안보 정보와 인식을 직원이나 주민들께 기회 닿는 대로 설명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안보 정보와 인식마저 왜곡 또는 조작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그것은 매우 무책임하고 위험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중심을 잡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셋째, 여러분 가운데 일부라도 안보전문가가 되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아직도 안보 위협을 안고 있습니다. 안보 환경의 변화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제는 안보에서도 전문분야가 다기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에 부응할 만한 안보전문가를 충분히 갖고 있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앞날이 예전보다 더 빛나고 새로운 보람으로 충만하기를 기대합니다.

외국인 장교 여러분께서도 조국의 안보에 기여하면서 대한민국과의 우호협력 증진에도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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