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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선포식

2026.04.23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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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휘영입니다.

오늘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의 첫 장을
여러분과 함께 펼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고(故) 김현승 시인님의 시 한 구절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가장 고요할 때, 가장 외로울 때,
내 영혼이 누군가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책을 연다.
밤하늘에서 별을 찾듯 책을 연다.
보석 상자의 뚜껑을 열듯 조심스러이 책을 편다."

이처럼 책은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비추어주기도 하고,
예상치 못했던 기쁨, 새로운 발견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책이 주는 깊은 통찰과 읽는 즐거움을
우리 모두의 일상 속에서 널리 전하기 위해
2026년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여러분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독서의 즐거움을 채워나가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선 전국 200여 곳의 지역 서점에서는
연령대별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 일터에서도 책을 아주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독서경영 우수 직장에 대한 지원을 늘립니다.

'문화요일'인 수요일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온책방',
그리고 퇴근 시간 이후에도 책과 만날 수 있는
'심야 책방'이 운영됩니다.

함께 읽는 즐거움도 더하겠습니다.

'책력 인증'과 '책크인' 챌린지를 통해
독서가 즐거운 놀이가 되게 하고,
지역의 문화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도
전국 곳곳으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올 한 해 '책 읽는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뛰어주실
출판․서점․도서관 관계자 여러분들과,
캠페인의 가치에 공감하며
기꺼이 동참해 주고 계신 캠페인 파트너분들께도
특히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신 배우 겸 작가 겸 요식업 CEO이신 고명환 님,
그리고 작가 정세랑 님, 작가 겸 가수 요조 님, 아이브의 가을 님,
오늘 참석하시지는 못했지만 올 한 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캠페인에 동참하시기로 하신 배우 문소리 님,
소설가 김금희 님, 작가 이슬아 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으로 책장 넘기는 소리가 커질수록
우리의 생각은 더 깊어지고, 세상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이 설레는 여정에 기쁜 마음으로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한 사람의 독자로서
'책 읽는 대한민국'을 위해 진심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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