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축사 (가톨릭대학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제가 와본 시상식 중에 상 이름이 최곤거 같습니다. 생명의 신비상 이름이 너무 좋습니다. Mystery of Life Awards 보다는 생명의 신비상이라는 우리말이 더 어울리고 그냥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오늘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축하드리고
또 특별히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AI, 생명과학 등 첨단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는 것이
한편으로는 인류에게 가능성을 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 생명의 가치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적 가치에 문제를 제기하는
생명의 신비상은 참으로 뜻깊은 상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치인은 우리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을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성취를 넘어서
생명을 중시하는 나라,
기술변화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하도록
규범을 선도하는 나라,
그것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소명이고, 또 꿈이고 그렇습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그 전에 비해서 가장 고민하고
아마 국무회의를 이렇게 생중계 지켜보시면
가장 많이 전에 비해서 논의되는 주제가 있습니다.
산재, 자살, 사고.
총리실 산하에도 이 자살 문제를 예방하는 것을 과제로 삼은
생명지킴추진본부를 설치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주제입니다.
사실 노력을 하지만 줄일 수 있을까?
산재도 어렵고, 자살도 어렵고, 사고도 어렵고
정말 그렇습니다.
참으로 다행스럽게 우리나라에서 월 자살자 수가
최근 몇 달 처음으로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천명 아래로.
유일하게 국민의 여러 계층 중에
청소년 부분만 늘고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 분들, 또 군, 다양한 층에서 다 줄고 있는데
굉장히 아쉽습니다.
저희가 고민하면서 내린 결론 중에 하나는
이게 정부만 할 수 없다.
제도로만 할 수 없다.
종교계와 함께해야 한다. 특별히 가톨릭과 함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함께 저희가 모시고 협약을 맺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결국 이것은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 그리고 생명 존중에 대한 가치관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지난 20년 동안 '생명의 신비상'을 비롯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생명 문화를 확산시켜 오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국민 곁에서 생명을 살리고
마음을 잇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 올립니다.
다시 한번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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