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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로 여행갈까] 3화. 영주 소수서원 <경북>
우리나라 최초 국가의 공인을 받은 사액서원인 영주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조선 성리학의 기초 토대를 마련하였고 이후 서원 건립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요. 그 위대한 소수서원의 이야기를 들으러 함께 오디오 여행을 떠나볼까요?

[‘오디’로 여행갈까] 3화. 영주소수서원 <경북>
조선시대 성리학의 문화유산인 서원은 선비들이 학문을 토론하고, 선현들에게 제향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과거 양반들이 모여 살만한 고장이라면 서원을 꼭 갖추고 있었으며, 지금까지도 서원의 가치가 전해지고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사액서원이 어딘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경상북도 영주에 위치한 소수서원인데요. 조선 서원의 시초인 소수서원은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이 그 시작입니다.
영주 목사로 부임한 주세붕은 안향을 배향하는 사당을 만든 뒤, 사당 동쪽에 백운동서원을 건설하였습니다. 백운동서원이라는 이름은 주자가 설립한 백록동서원을 본뜬 것이며, 서원의 설립 목적 또한 주자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선현에 대한 제사와 후학에 대한 교육이 단순한 의례적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을 교화하기 위함이지요.
백운동서원은 퇴계 이황이 풍기 군수로 부임하면서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됩니다. 풍기 군수로 부임한 이황은 백운동서원에 대한 사액과 서적, 노비, 토지 등을 내려주기를 요청하여 서원을 국가에서 지원해 줄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당시 임금이었던 명종은 이를 받아들였고, 이때 받은 이름이 바로 소수서원입니다. ‘소수’라는 뜻은‘이미 무너진 유학을 다시 이어 닦게 한다’라는 뜻으로, 처음에 배향되었던 안향이 성리학을 받아들이고 조선 성리학의 토대를 이루었던 업적을 뜻하는 데에서 붙인 것입니다.
소수서원의 건물 배치는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서원이 갖추어야 할 요소는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원은 외문이 세 칸짜리로 되어 있는데 소수서원의 외문은 한 칸짜리입니다. 서원의 외문인 지도문을 들어서면 강당인 명륜당이 보입니다. 강당은 서원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학문을 토론하던 공간으로 화려한 단청이 웅장함을 전합니다. 강당 내부에는 ‘소수서원’ 이름이 적힌 편액이 걸려 있는데 이는 명종의 친필이랍니다. 강당의 왼편에는 안향의 위패를 모신 문성공묘가 위치하고 있고 그 뒤로는 유생들이 숙식하며 공부했던 일신재, 직방재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죽계천을 내려다볼 수 있는 경렴정, 제사를 준비하던 전사청, 안향 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을 볼 수 있지요.
구조를 찬찬히 살펴보면 앞쪽에 유생을 교육하는 강학 기관이, 뒤편 가장 높은 자리에 선현을 추모하는 제향 기관이 자리하는 대부분의 서원과는 다르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수서원은 오른쪽에 강학 공간이 왼쪽에 제향 공간이 있는 것이지요. 이처럼 건물이 비교적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는 것은 일반적인 서원의 배치가 완성되기 이전인 초기의 서원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소수서원은 전국적으로 서원이 건립되는 데에 큰 영향을 준 곳입니다. 소수서원이 세워진 이후 각 지방에서 서원이 교육과 교화, 정치의 중심지로 기능하기 시작하였지요. 그중에서도 소수서원은 대표적인 서원의 위상을 유지하였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철폐되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 영주 소수서원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자료협조 : 한국관광공사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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