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비늘에도 나이테가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지금껏 몰랐던 ‘물고기의 나이 알아보는 법’을 카드뉴스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체로 몸집이 큰 물고기는 오래 살고, 몸집이 작은 물고기는 수명이 짧습니다. 몸집이 작은 송사리나 은어, 빙어는 1년밖에 살지 못하지만, 몸집이 큰 정어리는 2~3년, 고등어와 연어는 5~6년, 대구와 방어는 10년 이상, 가오리는 무려 25년 정도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오래 사는 물고기는 무엇일까요? 대표적으로 메깃과에 속하는 물고기들인데 뱀장어는 평균 50여 년, 상어류는 30~40년 정도입니다. 자연 상태의 잉어는 40년 정도 사는데, 연못에서 키우는 잉어가 100년 이상을 산 기록도 있다고 하니 환경에 따라 평균 수명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물고기의 나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나무에 나이테가 있는 것처럼, 물고기 비늘에도 나이테가 있습니다. 비늘을 잘 살펴보면 동그란 무늬가 있는데, 이것을 잘 세어보면 물고기의 나이를 알 수 있어요. 또한, 물고기의 나이테는 계절에 따라 폭도 달라지는데, 먹이가 풍부한 봄과 여름에는 폭이 넓지만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는 좁은 폭의 나이테가 생깁니다.
비늘이 없는 물고기는 몸이 움직일 때 기울기를 느끼는 작은 돌 ‘이석’을 살피면 나이를 알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물고기의 나이는 수생태계의 환경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물고기가 잘 살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