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119가 있을까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남한과 북한 소방조직을 비교해보았습니다.
Q. 북한도 소방관이 있나요?
A.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방관은 국가소방공무원 및 지방소방공무원으로 소방공무원법의 적용을 받는 공무원이지만 북한은 한국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인민보안부 소속으로 소방관의 신분도 경찰에 해당합니다.
Q. 북한의 소방관 인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전국 120여 개의 소방대로, 정원은 대략 3,000~4,000명 정도입니다.
우리나라는 전국 18개의 소방본부로 나뉘며, 2017년 12월 31일 기준 48,042명입니다.
Q. 남한은 3교대 근무, 북한은요?
A. 남한은 위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하여 야간, 토요일 및 공휴일과 관계없이 상시근무체제를 유지하며, 2009년부터 3교대 근무를 추진했습니다. 반면에 북한은 대장, 부대장, 분대장 2명, 소방차 2대, 운전요원 4명과 진압대원 20명 등 30여 명이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며 소방대는 화재진압 업무만 수행합니다.
Q. 북한에도 의용소방대가 있나요?
의용소방대는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이 관장하는 소방업무를 보조하기 위하여 서울특별시·광역시·시·읍·면에 설치된 일선의 소방조직인데요. 북한에는 ‘자위소방대’가 있습니다.
규모가 큰 기업소와 단체에 설치하는 산업소방대와 마을별로 설치된 군중자위소방대로 이루어져있어요.
남한과 북한 소방대의 소속은 다르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방청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