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각국 한국문화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케이(K)-컬처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을 펼쳤을까요?

◆ 언어를 초월한 ‘그림책의 힘’! 스웨덴 한국그림책 일러스트 전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그림책 일러스트 전시를 5월까지 진행합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 류재수 작가, 이혜리 작가의 일러스트와, 박찬욱 감독이 주목한 애니메이터 정유미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림책 속 일러스트에 초점을 맞춘 이번 전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관객들을 이야기 세계로 초대합니다.

◆ 50년 만에 공개된 <직지>의 가지 프랑스 현지에 소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50년 만에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됐죠!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이에 맞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과 협력해 직지와 한국불교 인쇄 문화유산을 다루는 콘퍼런스를 13일 열었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인쇄문화 발전 속 <직지심체요절>의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고, 우리의 다양한 기록문화유산을 함께 소개해 한국 인쇄술의 역사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음악회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주LA한국문화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4. 15.(토)~16.(일) 양일간 엽니다. 이 음악회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대해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LA를 기반으로 활동중인 챔버 오케스트라 ‘델리리움 무지쿰 (Delirium Musicum)’이 친숙한 클래식과 한국 드라마·영화 수록곡 등을 연주합니다.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이 팀에는 한인 뮤지션도 두 명 활동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