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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 피부 트러블 유발하는 이유

2014.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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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고 있는 남자황사와 미세먼지가 호흡기 건강을 악화시키는 봄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특히 괴로운 계절이다.

건조한 바람과 꽃가루 등으로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구강 호흡을 하게 되는데, 구강 호흡을 통해 황사와 미세먼지로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이물질의 양이 많아지고 폐의 기능이 떨어지면 피부에 전달되는 산소도 줄어든다.

또한 미세먼지 등이 모공 깊숙이 들어가 피부의 호흡이 어려워지고 건조함, 일조량 등으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봄이 되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는 물론 비강이 막혀 다크서클이 심해지고 피부 발진이나 발열, 따가움, 가려움증, 부종 등에 시달릴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미세먼지와 황사를 배출하려면 물 많이 마시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폐 속의 미세먼지 배출을 물론 피부 호흡 기능이 향상된다.

또한 맵고 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과음하지 않으며 금연하는 등 피부에 자극으로 작용하는 생활습관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몸의 상태는 피부로 나타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숙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식품인 딸기와 두릅, 호흡기에 좋은 더덕을 섭취해 면역력을 기르고 피부와 호흡기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본적 원인인 호흡을 해결하는 것이다. 콧물과 재채기, 코막힘 증상이 구강 호흡을 유발하고, 구강 호흡을 통해 미세먼지 등 과도한 이물질을 흡입하게 돼 폐 기능 악화와 다크서클, 피부 트러블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와 얇은 겉옷 등을 착용해 피부에 닿는 이물질과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야 한다. 또한 외출 후 손 씻기와 가글을 생활화하고 막힌 코를 뚫어줘야 한다.

봄철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호흡기 건강 악화와 피부 트러블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 물과 비타민 섭취, 코와 입 등 호흡기 청결을 유지한다면 편안하고 건강한 봄을 지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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