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활동량이 줄면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 70%는 장에 존재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을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내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이 살고 있으며 유익균과 유해균이 끊임없이 싸우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장 속에서 유익균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장수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산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생활 속에서 ‘김치’를 먹는 것이다. 김치는 한국인들의 대표 음식이자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음식이다. 김치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1. 정장 작용
정장 작용이란 체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장 내의 해로운 균과 식품 등으로부터 세균을 퇴치하는 등 장 내 청결을 유지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김치 양념액에서 배양되는 다량의 유산균은 장 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정장 작용을 한다. 국물이 많은 백김치는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하기 좋다. 일반 김치는 담근 후 8일에서 10일 사이 막 익기 시작했을 때 유산균이 가장 많고 푹 익으면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든다.
2. 면역 활성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열무, 갓, 고추, 파, 마늘, 생강 등에는 많은 양의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A, C, E와 무기질,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 활성화 효과가 탁월하다. 또 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맛있게 익게 되면 특히 비타민C가 많아지게 되며, 고추, 무청, 파, 갓, 열무 등의 녹황색 채소가 많이 섞이면 비타민A(카로틴)가 많아진다.
3. 다이어트에 도움
김치에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많아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추의 매운맛인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신진대사 작용을 활발히 해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도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며, 무는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은 94%로 많으며, 무 속 디아스타제라는 효소는 소화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4. 아토피에 도움
중앙대학병원 김범준 교수에 의하면 김치 유산균을 복용한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피부 발진과 가려움의 정도,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학 지수가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에서도 김치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이 아토피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유익한 김치이지만 짠 김치를 많이 먹으면 염분을 과다 섭취할 염려가 있어 배추를 절이거나 양념하는 과정에서 되도록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김치를 싱겁게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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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이 살고 있으며 유익균과 유해균이 끊임없이 싸우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장 속에서 유익균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장수식품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유산균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은 생활 속에서 ‘김치’를 먹는 것이다. 김치는 한국인들의 대표 음식이자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랑스러운 음식이다. 김치는 어떤 효능이 있을까?
1. 정장 작용
정장 작용이란 체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장 내의 해로운 균과 식품 등으로부터 세균을 퇴치하는 등 장 내 청결을 유지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해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김치 양념액에서 배양되는 다량의 유산균은 장 내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정장 작용을 한다. 국물이 많은 백김치는 많은 양의 유산균을 섭취하기 좋다. 일반 김치는 담근 후 8일에서 10일 사이 막 익기 시작했을 때 유산균이 가장 많고 푹 익으면 오히려 유산균이 줄어든다.
2. 면역 활성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 무, 열무, 갓, 고추, 파, 마늘, 생강 등에는 많은 양의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A, C, E와 무기질, 섬유질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 활성화 효과가 탁월하다. 또 김치는 발효 과정을 거쳐 맛있게 익게 되면 특히 비타민C가 많아지게 되며, 고추, 무청, 파, 갓, 열무 등의 녹황색 채소가 많이 섞이면 비타민A(카로틴)가 많아진다.
3. 다이어트에 도움
김치에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많아 변비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고추의 매운맛인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신진대사 작용을 활발히 해 지방을 연소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도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며, 무는 열량이 낮고 수분 함량은 94%로 많으며, 무 속 디아스타제라는 효소는 소화를 촉진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4. 아토피에 도움
중앙대학병원 김범준 교수에 의하면 김치 유산균을 복용한 그룹에서 대조군에 비해 피부 발진과 가려움의 정도, 염증을 유발하는 면역학 지수가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에서도 김치 유래 유산균인 ‘락토바실루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이 아토피피부염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유익한 김치이지만 짠 김치를 많이 먹으면 염분을 과다 섭취할 염려가 있어 배추를 절이거나 양념하는 과정에서 되도록 짜지 않게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김치를 싱겁게 먹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