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탱탱한 피부가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면서 동안 피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좋은 기초 화장품에서부터 각종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 노화를 늦추고 결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피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노력은 ‘꼼꼼한 세안’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세안은 피부 자극을 적게 주면서 먼지 등 각종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바람직한 세안법을 잘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화장품을 생각하다’를 통해 피부를 위한 세안의 비법을 알아본다. 

 1. 세안 전 손을 씻어라.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손은 쉽게 세균이나 먼지 등에 오염될 수 있어 손을 씻지 않고 얼굴을 만지거나 세안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세안을 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세안을 시작해야 하며, 평상시에도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2. 미온수를 이용하라.

일반적으로 체온에 가까운 25~35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얼굴을 씻는 것이 좋다. 약간 따뜻하게 느껴지는 물은 모공을 열어 노폐물이 분비되는 것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이다.

3.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제를 선택하라.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세안제를 사용해야 피부트러블의 발생을 줄이고, 더욱 효과적으로 세안할 수 있다. 건강한 피부라면 비누를 사용해도 좋다.

4. 세안제 사용 시 거품을 내서 사용한다.

세안제의 특정 성분은 거품 상태에서 순화된다. 따라서 제품을 그대로 직접 피부에 닿게 하는 것보다 거품 상태가 피부에 주는 자극이 덜하게 되므로 세안제를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세안하는 것이 좋다.

5. 거품으로 얼굴 전체를 롤링하며 닦는다.

손가락을 이용해 거품을 얼굴에 발라 작은 원을 그리면서 얼굴 전체를 골고루 ‘롤링’하면 노폐물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얼굴 전체와 목 뒤, 귀 뒤까지 골고루 세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