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6~27일 열리는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는 전 세계 50여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이 참가하는 안보분야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 입니다. 공감코리아는 코리아타임즈와 함께 주요 참가국 주한대사들에게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의 의미와 이슈 등을 직접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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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대사 |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대사는 시리아 내 폭력 시위 및 정치적 불안으로 인해 중동 지역 내 테러 단체의 핵물질 입수 위험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이스라엘리 대사는 “대량살상무기를 포함, 온갖 종류의 무기 밀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테러 집단 등 불순 세력의 손으로 들어가고 있다”면서 “시리아는 위기 상황에 있으며 중앙 정부는 분열되고 있는 상태다. 테러 위협이 실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이스라엘리 대사에 따르면, 이란과 시리아는 오랫동안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세력에 무기를 밀매하는 테러 조직들의 근거지이자 운송지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이집트 시나이 반도는 가자 지구로 무기를 밀매하는 핵심 수송지라고 언급했다.
“이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론적 차원의 의문이 아니라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지적했다.
또한 “지금까지 수 년 동안 테러 단체의 위협을 받아온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세계 약 50여 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지도자들은 오는 3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스라엘에서는 단 메리도르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핵테러 위협을 방지하기 위한 핵 및 방사능 물질의 물리적 방호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스라엘리 대사는 “핵확산은 직간접적으로 핵테러 위협과 관련되어 있다”면서 “불순 세력들은 서로 연계되어 있으며 분명 핵무기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리아 등 주요 핵물질 거래국에서는 정치적 폭력 사태 및 불안 등으로 인해 핵물질 확산 위협이 한층 고조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리 대사는 “시리아는 이란에서 레바논 남부로 유입되는 무기 밀매의 중개 역할을 했다”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있었던 2006년의 경우, 시리아를 통해 이란에서 레바논 남부로 무기 밀매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2006년 7월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에서 헤즈볼라와 5주에 걸친 ‘2차 레바논 전쟁’을 치른 바 있다.
대사는 “박격포, 로켓 등 온갖 종류의 무기가 중간지(시리아)를 거쳐 밀매되었다”며 “그러한 무기가 아무런 통제 없이 특정 국가로 밀매되는 경우 소말리아, 예멘 등 실패 국가에서 정부가 그 기능을 제대로 못한다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리 대사는 시리아를 실패한 국가로 규정하지는 않았으며 “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국제사회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충돌 사태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다. 아사드 대통령은 자신이 원하는 노선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반대파에서는 사상 및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저항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의 개입이 있다면 문제는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시리아는 실패 국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이스라엘리 대사는 설명했다.
한편 주한이스라엘 대사는 이란이 2006년 레바논 전쟁에서 시리아를 통해 무기를 확산시켰다고 비난하면서, 이란 또한 핵확산금지조약(NPT) 서명국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사회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재 조치를 시행했으며, 이란은 최근 우라늄 농축 활동에 관한 협상 재개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리 대사는 “이번 제재 조치는 이란의 정책 변화가 있어야만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콤 지역 인근의 핵 프로그램 해체, 이란 전역의 모든 농축 활동 중단이라는 두 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핵무기 보유국은 9개이며, 그 중 5개국이 NPT 당사국에 해당한다.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북한은 사실상의 핵무기 보유국이거나 핵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PT는 현재 200여 국가가 가입해 있으며 현존하는 조약 중 당사국이 가장 많으나, 해당 4개국은 NPT 가입을 거부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수백 개의 비밀 핵미사일 보유에 대해 수십 년간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으며, 대신 ‘불투명성’ 정책을 고수해 왔다. 이스라엘리 대사는 관련 질문에 대해 자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반복했으며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핵무기를 도입한 최초의 국가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핵무기 확산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NPT 가입을 거부하고 있는 입장에 대한 질문에 이스라엘리 대사는 “이스라엘은 책임감 있는 국가이며, 국제 사회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란,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 정권, 리비아, 시리아, 북한(탈퇴 전) 등 NPT 가입국들도 NPT를 위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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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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