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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대운하 아니다

한 총리 “4대강 사업, 대운하 아니다”

“예산 증가는 수질개선·섬진강 지류 포함 때문”

2009.06.10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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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 “강을 살려서 다시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하는게 큰 뜻”이라며 대운하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충남 금산군청을 찾은 자리에서 지난 8일 정부가 발표한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대해 설명하면서, “산에 가는 등산객들이 몇 천만명이 되는데 강을 찾는 사람은 몇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강에) 가봐야 아이들과 놀 수도 없다. 어릴 때 북한강에서 컸는데 그물치고 낚시도 했다”며 “그런데 요즘은 시골에 가도 물이 더러워져 멱 감는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10일 충남 금산군청을 방문, 군청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변성주>
한승수 국무총리가 10일 충남 금산군청을 방문, 군청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변성주>
 
한 총리는 “운하 운하 하는데, 여기 운하를 둘 데가 어디 있나”고 물은 뒤, “강을 살림으로써 지자체가 (운하가 아니라고) 얘기해 줘야 한다”고 지자체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과 관련, “늘어난 액수가 많다고 언론사들이 그러는데, 수질을 개선하고 섬진강 지류를 (포함)하다 보니 늘어난 것”이라며 “여기도 지류가 있는데 금강을 잘 가꿔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해서도 한 총리는 “환경 살리면서 경제 살리는 게 녹색성장”이라고 강조한 뒤 “과거 양적성장 시기에는 노동, 자본이 중요했지만 이제 패러다임이 (녹색성장쪽으로) 옮겨가게 되면 성장은 성장대로 하면서 생활의 질이나 환경도 같이 가게 될”이라고 말했다.

또 “녹색성장 전략을 가지고 50~60년 이끌어가리라 생각한다. 세계에서 (유례)없는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며 “우리가 (정책적 실험에) 성공하면 후진국 뿐 아니라 선진국도 전세계 나라가 우리나라에 배우러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 중요한 것이 원자력인데, 안전성, 공사기간 단축 등 원자력 기술에서 우리가 세계 최고”라면서 “좀 더 수출 시작해서 에너지 수출국이 되자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전북 무주군청, 경남 함양군청·산청군청을 잇달아 방문하고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의 취지와 녹색성장 5개년 계획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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