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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5일 발표된 ‘창조경제실현계획’의 후속조치로, 벤처1세대의 경험을 국가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미래부는 벤처 1세대의 ‘성공’과 ‘성실한 실패’의 경험을 벤처동아리 등 젊은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기업이 활용하고, 나아가 벤처 1세대의 경험과 젊은 창업아이디어가 결합되는 공동창업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벤처 1세대 활용 및 재기 프로그램 추진계획’을 18일 발표했다.
ICT 기업들이 끊임없이 창조적 혁신에 도전하는 벤처 생태계의 선순환 환경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성공과 실패로부터의 교훈이 정책의 밑바탕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추진 계획은 기존의 일회성, 강의 위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넘어 벤처기업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의 추천을 받은 ‘성실 실패를 경험한 벤처 1세대’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멘토단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벤처1세대는 1990년대 벤처 불모지였던 국내에 기술과 열정만으로 ‘벤처DNA’를 사회전반에 확산시킨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성공한 기업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으로 벤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가고 있는 반면, 한번 실패한 벤처기업가는 사회의 낙오자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참고로 벤처의 천국인 미국의 경우 미 하버드대 로렌 게리 교수에 따르면 실리콘밸리는 실패를 ‘경험과 자산’으로 인식하며, 성공한 벤처의 평균 실패 횟수는 2.8회에 이른다.
한편 벤처기업의 수가 3만 여개(‘12년말 2만 8193개)에 육박하는 가운데, 20~30대의 청년 벤처기업 CEO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창업과 경영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하고, 창업 실패시 모든 것을 잃는다는 위기감과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등이 작용한 결과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에 미래부는 7월 누리꿈스퀘어에서 문을 여는 벤처 1세대 멘토 사무실을 통해 벤처 동아리의 창업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초기 벤처기업의 현장 애로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멘토단은 기업가정신 교육, 윤리규정 준수 의무 및 일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또한 ‘성실한 실패’의 실질적인 경험과 노하우가 국가적으로 전달·활용되지 못해 유사한 실패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벤처1세대의 성공과 실패 등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축적 및 확산하고 재기를 활성화하는 제도 등의 발굴을 위해 벤처1세대, 대학, 투자기관,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벤처1세대 포럼’도 운영한다.
아울러 실패 벤처인의 재기를 지원하고, 벤처 동아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실질적으로 사업화될 수 있도록 올해 시범적으로 성실한 실패 벤처1세대와 창업 동아리간 공동창업팀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용불량 상태의 벤처 1세대의 재기를 측면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재정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벤처동아리 등과 공동 창업시 투자하는 ‘재도전 전용펀드’ 도입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18일 개최된 계획 발표 자리에는 최충엽(신지소프트), 김철환(기가링크), 김창규(택산아이앤씨), 박혜린(옴니시스템) 대표 등 실패와 성공을 경험한 벤처1세대 사업가를 비롯해, 여수아(카이스트 ‘촉’), 김주환(서울대 학생벤처 네트워크) 등 대학 창업동아리 회장 등이 참석해 벤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의 :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기반과 02-2110-2857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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