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안전대책을 위해 인천소방을 중심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재청 소방안전기획단은 대회 개막과 동시에 첨단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우선 스마트폰·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활용, 경기장 및 주요 행사장소에 근접배치된 소방관으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통해 실시간 현장상황을 모니터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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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7일 개막식이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주경기장에서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또 통합무선통신체계(TRS)로는 관계기관 요원들과 협력시스템을 유지할 계획이다.
지하철 문학경기장역과 선학역에는 화재감지와 동시에 119신고가 되는 지능형화재감시시스템도 설치했다.
특히, 1분 내로 모든 현장에 출동해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소방력을 현장에 전진배치할 예정이다.
생화학테러 등의 대비를 위해 첨단화학분석제독차를 보유한 중앙119구조본부 화생방대응팀(장비 6대, 전문요원 26명)을 주요 경기장에 근접배치하고 주요 경기시설 22개소에 119현장대기소(22개소, 장비 30대, 소방관 384명)를 설치한다.
아울러 서울·경기·충북 등 인천과 인접한 시·도에서도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연인원 7043명의 인력과 34대의 소방차량이 투입되며 대회기간 중에는 특별경계근무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방재청은 국내 성화봉송 구급지원, 4만 9452개소 시설물 예방점검 및 119 긴급구조 관계기관 합동훈련(49개소) 등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사전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문의: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 2100-5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