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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세상 만들기 위해 몸부림쳐야~

[청년희망아카데미 멘토 특강] 창의경영연구소 조관일 대표 강연

2016.05.25 정책기자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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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오후 2시. 청년희망재단에서 창의경영연구소 조관일 대표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청년희망재단이 주관한 청년희망아카데미 5월 특강으로, 강연의 주제는 ‘자기 세상 만들기’였다. 강연을 듣기위해 모인 청년들이 제 마다 노트를 꺼내 열정적으로 강연을 들었다.

이날 강연을 맏은 조관일 대표는 창의경영연구소 대표로, 농협중앙회 상무와 석탄공사 사장으로 재직했다. 퇴직 후 회사 입사부터 퇴직까지의 모든 과정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직원 없는 회사의 대표라고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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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일 대표가 열정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조관일 대표가 열정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을 따라하기 보다는 나만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몸무림쳐야 한다.”

2시간 가량 이어진 강연은 마치 한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 이야기 전반에 걸쳐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연이었다.

“여러분 중에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을 제외하고, 강사인 나보다 돈을 많이 벌거나, 학위가 높거나, 인맥이 많은 사람, 책을 더 많이 쓴 사람 있습니까?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뤄놓은 모든 것을 버리고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는 돌아갈 것입니다.”

조관일 대표는 젊음을 잘 이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남들의 성공사례만 보고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된다며 “하버드대학을 나온다고 스티브잡스가 되는 것 아니다. 누군가의 성공사례를 들을 때 스토리텔링에 속지 말아야한다.”고 전했다.

사람들은 성공담은 이야기를 하지만, 실패담은 이야기 하지 않는다며 대박같은 성공을 꿈꾸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과 능력의 한계를 알고 자신만의 세상,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현실의 씨줄과 내 능력의 날줄로 나만의 세상을 잘 엮어 내어야 한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아무리 똑똑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뻔뻔함이 없다면, 포장마차에서 일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뻔뻔함도 자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젊은 시절 자신의 경험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대학을 나왔지만 취직이 되지 않아 산속으로 들어가 취직준비를 하며 아이디어를 연구했다고 한다. 우연히 시골분교에서 오르간을 연주하다 발명을 하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안장을 들썩이면 타이어에 공기가 들어가는 자전거’, ‘습도에 민감한 물질을 이용해 꽃잎이 폈다 졌다 하는 조화’ 같은 여러 발명품을 만들었다.

취직이 잘 안돼 방황하던 조관일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농협에 취직을 하게 되고, 강원지점으로 발령을 받게 된다.

조 대표는 자신이 경험한 직장생활 이야기로 48권의 책을 썼다. 처음부터 의도한 것이 아니라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꿈만 꾸지 말고 일단 현실에 부딪쳐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기도하지 말고 시도하라는 것이었다.

농협 취직 후, 조 대표는 친절과 서비스의 대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과거 산 속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하던 경험을 토대로 ‘인사연습기’를 만들어 인사연습을 하고, 고객이 왔을 때의 호칭, 고객 간의 싸움을 말리는 법 등을 담은 ‘손님 잘 좀 모십시다’라는 책을 발간하게 된다.

이렇게 성실하게 일한 결과 서울중앙회에서 강연을 할 기회가 생겼다. 그 강연을 계기로 조 대표는 서울지부로 자리를 옮겨 상무로 퇴직하기 전까지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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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관일 대표가 열정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조관일 대표.

그는 자신의 삶이 의도한 대로 흘러 간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노력하며 살다보니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라고 전했다. 산속에서 일 년간 아이디어 짜는 훈련을 한 것이 당장의 취직에 도움을 주지는 않았지만, 두고두고 회사생활에서, 인생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어떤 기회도 허투루 보내지 말 것을 강조했다.

“오늘의 일들이 앞날에 어떻게 변화할지 모른다. 지금의 상황이 나중에도 같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젊은이들이 다양한 강연을 다니면서 여러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영감을 받아 고민하고 헤매야 한다. 이 길이 아니다 싶으면 다른 길을 다시 헤매야 한다. 한 번에 인생의 길이 찾아지지는 않는다. 자기의 독특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안테나를 세우고 몸부림쳐야 한다. 그러면 어느 날 생각지도 못했던 게 튀어나와 기회가 된다. 아이디어는 자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고민했을 때 뜻밖의 경험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청년희망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는 월별로 정한 테마에 따라 특강이 운영될 예정이다. 6월에는 금융사, 7월은 공기업, 8월은 방송사를 테마로 청년들에게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가영 pzpzpz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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