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해 케이(K)-콘텐츠 수출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에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APL 오피스 타워에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한류 진출을 위한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는 동남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 사례로 개소식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콘텐츠 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과 비즈매칭, 시장정보 제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는 세계 콘텐츠 시장 성장률(5.0%)을 상회(8.8%)하는 고성장 시장으로서 2015년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 이후 단일 거대 경제시장의 탄생이 예고된 곳으로 낮은 진입 규제와 한류에 대한 호의적인 환경 등 ‘포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2억 5300만 명)이자 아세안 국가 중 1위의 거대 시장이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류 팬이 가장 많은 친한 정서의 나라다.
이번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 개소는 K-콘텐츠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인접 국가에도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문체부는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양국 간 콘텐츠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와 함께 6일부터 8일까지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ndonesia Convention exhibition, ICE)에서 ‘인도네시아 케이-콘텐츠 엑스포 2016’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케이-콘텐츠 엑스포에서는 ‘케이(K)-콘텐츠로 통하다, 케이-콘텐츠 인도네시아와의 연결과 확산’이라는 주제로 케이-콘텐츠 전시체험관과 케이-콘텐츠 페어, 케이팝(K-POP) 쇼케이스, 사업(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 또는 인도네시아 케이-콘텐츠 엑스포 2016 페이스북(www.facebook.com/k.content.expo.indonesiak.content.expo.indonesi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044-203-2459,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사업진흥단 061-900-6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