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담은 문화상품인 ‘우수문화상품’이 해외에 널리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아랩 본부 10층 컨퍼런스룸에서 ‘2016 우수문화상품 지정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우수문화상품 시범 지정 이후 첫 정식지정을 기념해, 우수문화상품의 신규지정을 축하하고 그 지정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지정된 우수문화상품은 총 35점이다. 공예품 분야에서는 김희진 작가가 족두리 모양을 모티브로 만든 금반지 작품, ‘새색시의 꿈’ 등 11점을 비롯해 한복 분야에서는 아동한복의 첫 선을 보인 깔롱바이린의 ‘프릴바지’ 등 13점, 한식 분야에서는 전통음식문화를 대표하는 한국의집 ‘해린정식’ 1점, 식품 분야에서는 조선의 3대 증류주로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감홍로주식회사의 ‘감홍로’ 등 10점이 각각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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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 |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된 상품은 케이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이라는 브랜드로 통합돼 마케팅과 유통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2016 우수문화상품은 앞으로 ‘케이리본 셀렉션(K-Ribbon Selection)’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외 알려지게 된다. 2016 우수문화상품은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K-콘텐츠 페어 전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17일부터 11월 9일까지는 서울과 부산, 광주 총 12곳의 팝업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필리핀과 스페인, 일본, 홍콩 등 해외에서는 해외문화홍보원 혹은 쇼핑몰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대표해 소개된다.
2016 우수문화상품은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한국무역협회 해외판매전문사이트, 조달청 나라장터 온·오프라인몰 등 기존 우수문화상품 유통망과 네이버 스토어팜, 중소기업청의 해외안테나숍 등에도 입점될 계획이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탄탄한 스토리, 창의적 포맷, 섬세한 제작으로 세계적으로 호평 받는 우리의 우수문화상품이 통합브랜드인 ‘케이리본 셀렉션’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확산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문화의 정수를 담은 우수한 문화상품을 명품으로 만들고 이 명품이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막힌 곳은 뚫고 좁은 곳은 넓혀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우수문화상품 안내사이트(https://www.kribbon.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우수문화상품 지정기념 팝업스토어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