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의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처별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는 사업화·R&D·창업교육·시설·공간·보육·멘토링·컨설팅·행사·네트워크 등 69개의 <2019년도 정부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정책브리핑에서는 ‘2019년도 통합공고’ 중에서 특히 관심이 높은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추려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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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월 18일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를 찾아 청년창업가가 감초를 이용해 만든 식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 상반기 주요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 K-startup 홈페이지(http://www.k-startup.go.kr)에서 창업성공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초기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의 모든 단계를 패키지방식으로 일괄 지원해 성공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 업종 영위 기업으로, 만 39세 및 창업 3년 이하 기업의 대표자에 해당한다. 다만, 정원의 10% 내외로 신청과제와 관련된 기술경력 보유자는 만 49세 이하까지 가능하다.
같은 달에는 교육과 체험 등 국민들의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형성 등을 조성하는 창업교육 ‘메이커 문화 확산’이 있었다.
대상은 창작활동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으로, 매해 61억 8700만원 예산으로 300여개 팀과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 교육은 초·중·고 학생과 청년 등의 메이커 창작프로젝트와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고, 초·중·고 교원 및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자, 강사 등 교육과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한다.
또 지역 메이커 네트워크를 활용한 복합프로젝트 및 메이커 행사 개최를 지원하는데 마찬가지로 K-starup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았다.
기상청에서 주관하는 기상기후산업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기상기후분야 창업 저변 확대 및 유망 창업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시제품 개발 지원사업은 1~2월에 10개팀 이내로, 창업자금 지원사업은 4~5월에 3개팀 이내로 선정하는데, 이메일(promotion@kmiti.or.kr)로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사업아이템 발굴 및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하는데, 만 34세 이하의 1인 또는 팀 단위(2~5인)의 기상기후분야 청년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상청 기상서비스정책과(02-2181-0846) 또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성장지원실(070-5003-522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년 등 협동조합 창업지원’은 기획재정부 주관사업으로, 협동조합 창업을 목표로 하는 청년 및 시니어 등을 대상으로 팀 아카데미 창업 프로그램 방식을 통한 ‘협동조합형’ 맞춤형 창업지원이다.
올해는 5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았는데, 지원대상은 청년과 시니어 등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하는 창업팀이었다.
또 중소기업벤처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해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생태계 주체간 미래발전상을 함께 모색하는 장(場)을 마련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벤처·창업기업 및 청년기업, 1인창조기업과 유관기관의 네트워킹과 파트너쉽 체결 등 지원하는데, 올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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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사진=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홈페이지) |
한편 행안부는 상반기 중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고용 창출과 지역정착 유도를 위해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 사업은 고용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임대료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미취업 청년 5000여명으로, 선정자에게는 인건비를 제외한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통해 지원금 등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공간·사업화·컨설팅 등)한다.
다만 지자체 주관사업이기에 지자체별로 세부내용은 상이하고, 신청도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처는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경제과(044-205-3912) 또는 각 지자체 일자리담당부서다.
◆ 하반기 주요 지원사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장애인 창업사업화지원은 매해 상·하반기 2회 진행하는데, 올해 상반기 접수는 5월에 마감되었고 하반기는 7월 예정이다.
장애인 예비창업자 및 업종 전환희망자에게 창업초기 사업화 비용을 지원해 창업을 촉진하는 이 사업은 장애인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희망자가 대상이다.
선정자에는 매장 모델링과 초도 물품비·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브랜드 개발·홈페이지 제작·마케팅 및 홍보비 등을 최대 1000만원 지원한다. 특히 만 39세 이하 청년장애인인 경우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debc.or.kr)에서 받으며, 문의처는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과(042-481-4566)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지원팀(02-2181-6534)이다.
환경창업대전(Eco+ StartUp Fair)은 8월에 환경부 주최·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의 네트워크 사업이다.
사업목적은 환경분야 현안사항에 대해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 발굴 및 유망 환경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환경분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지원은 세 분야로 나뉘는데, 환경 아이디어 공모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난제 해결 방안 모색 및 공공의 이익을 위한 창업아이디어를 선정한다.
또 환경창업동아리 모집은 환경분야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동아리를 발굴하고 사업화활동을 지원해 기업가정신 제고 및 청년창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환경창업 스타기업 선발의 경우 업력 7년 미만의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 연계 지원 등으로 스타벤처기업을 육성하게 된다.
신청방법은 환경창업대전 홈페이지(현재 미개설)이며, 문의처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041-201-6699) 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구단지기획팀(032-540-21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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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멘토링센터 주요성과. (사진=2018 우수 스타트업 사례집) |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하반기에 K-Global 창업멘토링(ICT 혁신기술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선배 벤처기업인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년창업가의 기술·경영 애로사항 등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혁신성장을 돕는 창업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원대상은 ICT(정보통신기술) 및 과학기술 분야의 창업초기·재도전기업으로, 창업초기기업은 7년이내 기업인이며 재도전기업은 폐업 후 재 창업을 준비 중 이거나 창업 후 7년이내의 기업인이다.
선정자에는 성공·실패 경험을 가진 벤처창업가를 멘토로 지정해 기술·경영 애로 등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
또 우수한 선진 창업교육을 실시해 기업가정신 함양과 실전창업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선도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기술제휴와 공동개발, 투자유치, 생산판로 등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한다.
아울러 스타트업 투자아카데미 정기교육과 멘티들의 사업아이템 홍보 및 투자자들의 투자의향·투자 상담은 물론 지역 협업 멘토링과 투자자와의 정기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우수멘티 중 해외 진출이 필요한 기업을 선발해 해외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프로그램의 기회를 주고, 선·후배 멘티들의 네트워킹와 엔젤투자자 및 VC 등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 등 사후에도 관리를 해준다.
올해는 2월에 상반기 신청을 마쳤고 8월 중에 하반기 접수를 받는데, 문의처 또는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방송기반과(02-2110-2513),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K-ICT 창업멘토링센터(031-778-7452)
☞ 홈페이지 : K-ICT 창업멘토링센터(http://www.gomentoring.or.kr),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http://www.koef.or.kr), K-startup(http://http://www.k-startu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