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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29일 부터 전국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2022.01.28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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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29일 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집니다.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 중심 진단검사 체계가 가동되는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내일(29일)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검사도구가 이날부터 전국 선별진료소 256곳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겁니다.
선별진료소에서 쓰일 자가검사도구는 충분한 물량이 확보돼 각 보건소에 배송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2일까지는 PCR검사와 신속항원검사 중 선택해서 검사를 받을 수 있고요.
설 연휴가 지나고 다음 달 3일부터는 동네 병원까지 진단검사와 치료에 참여하는 고위험군 중심 의료대응체계 전환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2월 3일부터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날부터 고위험군이 아닌 이들은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된 동네 병원이나 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야 PCR검사가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의료단체와 협의해 각 병원의 참여 신청을 받고 있고 지정 작업도 정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곳곳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는데요.
위중증 환자와 확진자 현황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16명, 사망은 2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1만6천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주에 비해 확진자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는데요.

오늘(28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섭지만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키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고 오미크론 우세지역 네 곳에서도 새로운 검사체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고령층 중심으로 3차 접종률이 상승하고 충분히 확보된 병상과 정비된 재택치료 체계가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고요.
오미크론의 파고를 최대한 낮춰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중환자와 사망자를 줄여 의료체계 과부하를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29일)부터 시작되는 5일간 설 연휴가 앞으로 유행의 크기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고향 방문과 이동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추석 이후에도 이동량 증가로 확진자가 38%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불가피하게 가야 한다면 출발 전과 귀가 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고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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