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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통체증에 숨통…지하철 3호선 개통

2005.11.27 취재:박철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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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 교통체증 지역인 북구 만덕로와 미남교차로, 연산교차로, 수영로 등을 지나는 지하철 3호선 1단계 구간(수영역~대저역)이 28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부산 시민들의 도심교통편의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건교부에 따르면 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 구간은 수영구에서 연산동과 덕천동을 거쳐 강서구를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으로, 남북을 연결하는 1호선 연산동역과 2호선 수영역 및 덕천역과 연계돼 사통팔달 그물형의 도시철도망이 형성되게 됐다.

부산교통공단은 28일 오후 2시 강서구 강서구청역에서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 부산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대표 등 800여명과 함께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1단계 구간은 1997년 11월 착공, 1조7395억원이 투입됐으며, 18.3km 노선에 17개소의 정거장이 설치됐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5분, 평상시에는 7분 간격으로 오전 5시 2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하루 324회가 운행되며, 전구간 운행에는 34분이 소요된다.

건교부는 부산 지하철 3호선 1구간 개통으로 부산의 지하철 수송분담율은 11.6%(69만명/일)에서 13.2%(78만명/일)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3호선 1단계 구간은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를 계기로 마련한 ‘도시철도 종합안전대책’에 따라 승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국내 최초로 모든 역사에 피난 시설인 바닥 유도등과 스크린 도어를 설치했으며, 전동차와 역사내 마감재를 불연재로 개선하는 한편, 객차당 4~6개의 열감지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기관사실에 화상 무선전송 설비시스템을 설치해 전동차가 도착역 진입 전 500m지점부터 화재 등 역구내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감시체계를 강화했다.

또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의 이용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트 171대, 엘리베이터 60대가 설치됐다.

한편 부산지하철 3호선 2단계(미남~안평, 12.7㎞)는 2003년 11월에 착공해 이달 현재 현재 1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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