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나 일본도 각각 16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운용의 최우선 목표를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관계 장관급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일 통계청이 내놓은 ‘2008년 6월 및 상반기 소비자물가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6월 물가상승은 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함께 지난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에 그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5.5% 상승률은 지난 4월 4%대를 돌파한 이후 두 달만에 5%대를 다시 돌파한 것으로, 6월중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5월대비 7.0%(전년동월대비 94.2%) 상승한 것이 주 요인이었다.
실제로 전체 물가상승률에서 석유제품 및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기여도가 2.52%포인트로 나타나 물가상승의 약 50%를 국제유가 및 국제곡물가격이 차지했다. 또 전월대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6%를 기록했는데, 석유제품 가격의 기여도가 0.58%포인트로 물가상승의 약 90%가 국제유가 및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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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물가폭등 현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물가목표(전망)치를 상회하면서 전 세계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EU는 물가목표(전망)치를 2.0%로 잡았으나 지난해 11월 3%대에 진입하더니 5월 3.7%, 6월 4.0%를 기록했고, 일본도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이 0.0%였으나 5월에는 1.3%나 급등, 10년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6월 집계가 아직 나오지 않은 미국은 지난해 2.9% 물가상승률이 올해 들어선 4% 전후 등락을 반복하며 심상치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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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안정과 서민생활 안정을 하반기 경제운용의 최우선 목표로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일 나오는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반영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 물가 및 민생안정 장관급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물가와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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