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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이 직업이 소개된 것은 1980년대 대형수족관의 등장과 함께입니다. 지금은 63빌딩수족관,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산아쿠아리움 등 대형 수족관을 비롯하여 지역별로 소규모의 수족관들이 여러 개 있습니다.
아쿠아리스트의 하루는 물고기와 각종 여과장치들의 점검으로 시작됩니다. 물고기의 상태나 특이사항을 꼼꼼히 관찰하고 수족관 작업에서 필요한 공기통, 물갈퀴 등을 정비하며 그리고 물고기의 생명인 물을 공급하는 펌프와 수질모니터기 등을 점검합니다. 물 밖에서 발견하기 힘든 물고기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조에 들어 가며 질병에 걸린 물고기 등의 치료를 위해 검역수조로 옮겨줍니다. 그리고 수조 속 의 모래나 바위 등에 낀 찌꺼기들을 제거하고 관람객들이 물고기를 선명하게 볼 수 도록 수조의 아크릴 면을 청소합니다.
우리처럼 물고기나 수중생물도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쿠아리스트는 수중생물들의 식사를 준비합니다. 각 물고기의 습성을 고려하여 껍질을 까주거나 뼈를 발라줘야 하는 것도 있고 잘게 다져줘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물고기가 아플 경우 물고기의 질병을 찾아내는 것도 아쿠아리스트의 몫입니다.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해 주며 예방책을 구합니다. 약으로써 치료가 가능하면 약을 조제하여 먹이에 섞어주거나 수달과 같은 포유동물은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수의사에게 의뢰합니다.
수족관의 관람시간이 종료됐다고 해서 아쿠아리스트의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물고기들이 먹이를 먹고 남긴 찌꺼기를 청소해주고 아픈 물고기는 없는지, 어떻게 조처를 취했는지 등에 대해 사육일지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밤새 물고기들이 건강히 잘 지내는지를 늦은 시간까지 지속적으로 관찰을 합니다.
그리고 관람객에게 어떤 물고기를 보여주면 더욱 즐거움을 줄까 고민을 하며 이를 위해 외국에서 멋진 물고기를 들여오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수행하며 새로운 이벤트를 기획합니다.
때로는 물고기들의 먹이나 수족관 내의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바위, 해초 등을 바다에 나가 수집하기도 합니다. 아쿠아리스트는 물과 자주 접하기 때문에 습진이나 호흡계 질환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를 이동하거나 대형수족관 내에 생태계를 만들어주기 위해 바위와 같은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리는 경우도 있어 기본적인 체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수중생물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에 관람 시간은 물론이고 그 이후에도 업무를 해야 합니다. 따라서 교대근무 일정에 따라 주말에도 근무를 하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수중생물들이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 지를 살펴야 합니다.

아쿠아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대졸학력이 요구됩니다. 최근에는 수중생물의 사육과 관리에 대한 연구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석사학위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수산·해양관련 학과 출신 등이 대부분이며 최근에는 해양생물 분야 전공자들도 입직하고 있습니다. 수중동물을 관찰하고 돌보는 데 때로는 섬세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여성에게도 적합한 직업입니다. 아쿠아리스트가 되기 위해 다이빙과 수영이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이 밖에 양식기사, 어병기사 등 수산 및 해양 관련 자격증도 도움이 됩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쿠아리스트는 약 50여명 내외로 63빌딩수족관,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산아쿠아리움 등에서 주로 근무합니다.
업체에 따라 상이하지만 외국계 기업의 경우, 처음에는 주니어 아쿠아리스트로 입직하여 아쿠아리스트→시니어아쿠아리스트→어시스턴트 큐레이터→큐레이터 등으로 승진합니다. 보통 큐레이터 또는 팀장이 되면 전시회를 기획하는 등 기획 및 관리업무를 주로 수행합니다. 아쿠아리스트가 받는 임금은 기업체에 따라 다릅니다.
아쿠아리스트의 일자리는 수족관의 신설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향후 수족관의 신설이 대규모로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지만 생활수준의 향상, 주5일제 근무실시에 따른 여가활동의 증가로 새로운 수족관의 신설 가능성은 높으며 현재 소규모 수족관의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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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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