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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호 KAI 상무 |
최 상무는 지난 2006년 6월, 한국형 헬기 개발사업(KHP : Korean Helicopter Program)의 착수와 함께 새로운 항공기의 모든 설계를 담당하는 책임자로 참여했다. 그 이전부터 헬기 개발 기술을 획득하기 위해 1996년과 2004년 각각 미국의 벨(Bell) 헬리콥터사에서 민수헬기 개발에 참여했던 최 상무는 대한민국에서 헬기 개발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아 ‘수리온’ 헬기 개발의 시작부터 끝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최 상무는 “6년이 넘는 개발기간 동안 많은 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함에 따라 기체 설계에서 엔진을 비롯해 작은 부품에 이르기 까지 개발책임자로서 모든 체계를 종합하고 통합해야 했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각각의 참여기관과 업체들을 조정·통제해 해결하는데 집중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초기 시험비행 과정에서 비행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진동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기체의 구조물 보강작업을 수행했다. 조종사와 병력들의 탑승감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진동 저감장치를 평가한 후 최선안을 마련해 체계사업 종료 3개월 전에 최종 적용함으로써 모든 시험비행 기간 동안 기체의 진동을 개선할 수 있었다.
최 상무는 “그동안 셀 수 없을 정도의 철야작업을 해준 연구원들과 현장작업자들, 그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열정적으로 비행평가를 수행해 준 육군 시험비행조종사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수리온’ 헬기 개발과 전력화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헬기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전무(全無)했던 상황에서 오로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강한 사명감으로 오늘의 ‘수리온’을 만든 최종호 상무.
자식과도 같은 ‘수리온’ 헬기의 성공적인 탄생을 함께 한 최 상무는 “지난 1990년부터 23년간의 세월동안 T-50 고등훈련기를 비롯해 많은 국산무기 개발사업에 참여했지만 ‘수리온’만큼 어려운 것은 없었다”며 “우리 기술로 만든 최첨단 헬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미국과 유럽의 제작사들을 방문해 어렵게 핵심기술을 획득하고,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알래스카에서 시험비행을 성공하는 등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수리온 개발을 이뤄낸 것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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