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개최한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는 총 440만명이 관람했고 1조 1000억원의 생산유발, 757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냈다. 순천시는 순천만 정원 등 생태관광 브랜드 활성화로 매년 5270억원 경제유발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전북 완주군은 지역에서 나는 식자재를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해 소규모 농가의 소득 안정과 신선한 식자재 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완주군이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4개소를 통해 올린 매출은 300억원에 달한다.
사진은 지난해 4월의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안전행정부는 지난 18일 문경에서 열린 ‘제19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남 순천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에코 이코노미(Eco-Economy) 실현’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전북 완주군의 ‘완주! 로컬푸드를 통한 협동경제 모델 실현’ 사례가 선정됐다.
우수상(안전행정부장관상)은 강원도의 ‘전통시장의 새로운 마케팅 바람! 굴러라 감자원정대!’, 서울 서초구의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유치로 창조경제 실현!’, 대전 대덕구의 ‘지역의 가치를 up! 돈과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경기 양평군의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경남 함양군 ‘함양에는 여주가 있어 행복합니다.’, 충북 보은군의 ‘스포츠이벤트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등이 수상했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지역경제 시책개발 능력 제고, 우수사례 공유, 중앙·지방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제출된 우수사례 35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20건에 대해 발표를 진행해 총 8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인재 안행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돼 창의적인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행정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문의: 안전행정부 지역경제과 02-2100-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