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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는 18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각 부처는 기관장 책임 하에 연금 개혁에 대한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과의 대화와 소통 기회를 확대해서 공직자 모두가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금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우리 공무원들의 동참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18일 정부세종청사 영상국무회의장에서 열린 세종-서울청사간 영상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정 총리는 “그간 총리를 비롯한 장·차관과 고위공무원들이 개혁을 선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서명을 완료했고 지자체도 이에 동참하는 서명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이러한 고위공직자들의 결의를 바탕으로 모든 공직자들이 개혁에 동참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리부터 오늘 중앙부처 국·과장들을 만나 공무원연금 개혁의 불가피성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국민안전처와 인사혁신처 출범과 관련해서는 “이들 기관은 안전혁신과 공직개혁 등 국가혁신을 수행하는 중추기관인 만큼 조속히 정착돼 긍지를 갖고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중국 및 뉴질랜드와의 FTA 협상 타결에 대해서는 “주요 축산품의 경우에는 양허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장기에 걸쳐 관세를 철폐하는 등 국내 농축산업 보호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아울러 “산업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이러한 협상결과를 정확히 알려서 농축산 농가 등의 피해 우려가 생기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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