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공무원 인사철만 되면 PC에 저장된 업무자료를 옮기고 기존 업무자료를 챙기느라 분주했던 모습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봄 정기인사 이동부터 클라우드 저장소를 적극 활용해 업무 공백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수인계로 인한 시간을 단축시킬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공무원들은 자리를 옮기기 전 클라우드 저장소를 활용해 업무 파일을 올리고 이동 후에는 다시 저장소에 접속해 자료를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자료는 실국간 이동이 가능하고 중요 자료는 실·국 또는 과를 지정, 해당 소속원만 볼 수 있어 보안도 유지된다.
또 향후 태블릿,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장소 제약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공무원들이 사무실 개인 PC에 국한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시대로 바뀌는 것이다.
올해 행자부에 도입된 클라우드 저장소는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전 부처로 확산될 예정이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클라우드는 정부3.0 시대 공무원 업무환경 변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전 부처 공무원들이 스마트한 행정, 연속성 있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행정자치부 전자정부정책과 02-2100-2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