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청와대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27~29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현대화 및 인프라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등 실질협력 확대 ▲방산 등 국방 분야 협력 심화 ▲우수 기술인력 양성 등 인적·문화적 교류 증진 ▲대북정책 공조 및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 지지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한은 지난 3월 카리모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첫번째 해외 공식 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선택해 방문하는 것”이라며 “이는 한국과의 관계발전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한-우즈베키스탄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한 차원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