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등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9일 출국한다.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25일 이러한 내용의 박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을 발표했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총회에는 모두 195개국 대표들이 모여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체계 도출 방안을 논의한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이 25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파리에서 개최되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및 유네스코를 방문하고 한 비세그라드 회의 참석을 위해 체코를 방문한다”고 순방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주최국인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모두 138개국 정상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COP21 행사를 마친 뒤에는 체코의 프라하로 이동해 비세그라드 그룹 (V4.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등 4개국 협력체) 소속 국가 정상들과 협력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한-비세그라드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달 5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