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유 대위’ 송중기 “대한민국 남아로서 군생활 있었기에”

드라마 인기에 국방일보에 기고한 전역 소감문 뒤늦게 화제

2016.03.29 기사=국방일보 제공
글자크기 설정
목록

지난해 5월 26일 22사단 수색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송중기.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5월 26일 22사단 수색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송중기.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BS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연일 화제다.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누가 뭐래도 유시진 대위역을 맡고 있는 배우 송중기 씨의 열연이다.

지난해 5월 육군 22사단 수색대대에서 만기 전역한 그는 복귀작 ‘태양의 후예’에서 엘리트 현역 특전장교 역할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고 있고 ‘~말입니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어 냈다.

특히 2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한층 깊어진 연기로  ‘군대는 남자연예인의 무덤’이라는 인식까지 바꿔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중기 씨의 전역 소감문이 뒤늦게 조명을 받고 있다. 송중기 씨가 군생활을 통해 내외적으로 성숙해졌음을 고백한 소감문은 지난 2015년 5월 26일자 국방일보 18면 ‘병영의 창’에 실린 ‘신독(愼獨)하는 황룡 수색인이 되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이다.

글속에서 당시 송 병장은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늦깎이 군인으로 입대했던 심경과 수색대대에 지원한 배경 그리고 좌충우돌 군생활의 에피소드, 전역후 각오 등을 써내려갔다.

특히 송 병장은 “수색대대는 힘든부대라고 하던데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내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됐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다”며 연예인에서 대한민국 남아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겪은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나 “자대 입대후 당시 대대장과 면담하면서 이같은 고민에서 벗어날 실마리를 찾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대대장님께서 ‘신독(愼獨)’을 강조하셨다. ‘신독(愼獨)’이란 남이 보지 않는 상태, 혼자 있을때 자기 스스로 지킨다는 뜻”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면서 자신의 의지대로 뚝심있게 군생활할 것”을 다짐했다.

좌충우돌했던 군생활은 여느 병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송 병장은 “이등병 때는 부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선임들에게 혼도 나고 어느정도 지나면서 노하우가 생겨 후임들을 챙겨주는 여유도 만끽했다. 수색대대원으로서 임무가 버거울 땐 힘들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1%만이 경험할 수 있는 DMZ 매복과 수색작전 등을 수행하면서 보람도 느꼈다”면서 “자신있게 말하지만 2년여 군생활 동안 수색대대에는 연예인 송중기가 아니라 수색대대원 송중기만이 존재했을 뿐” 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역을 앞둔 지금 이등병때 처음 알게 된 신독이라는 단어가 다시금 의미있게 다가온다”면서 “앞으로 전역한 이후에도 신독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의 멋진 배우로서, 나아가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심을 밝히며 글을 마쳤다.

3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한·중FTA 적극 활용…13개 시·도 차이나데스크 문 연다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