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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평창!’ 홍보특사 개그맨 김용재

“평창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전체를 웃길 거예요”

2017.01.19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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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는 힘’이 남다른 한국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린다. ‘나그네 킴’으로 이름을 알린 개그맨 김용재는 강원도에서 2년 전부터 웃음으로 평창을 알리고 있다. 평창에서 시작해 대한민국 전체를 웃기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KBS 춘천방송총국 프로그램 ‘Let’s go 평창, 웃어라 대한민국!’ 진행을 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는 개그맨 김용재 씨가 1월 6일 서울역 내 홍보시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KBS 춘천방송총국 프로그램 ‘Let’s go 평창, 웃어라 대한민국!’ 진행을 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는 개그맨 김용재 씨가 1월 6일 서울역 내 홍보시설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분부터 25분까지 20분간 KBS 춘천방송총국은 ‘Let’s go 평창, 웃어라 대한민국!’을 방송하고 있다. ‘155만 강원도민은 물론 5000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꿈’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전 국민 올림픽 붐 업 조성’이 목적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처음부터 맡고 있는 개그맨 김용재 씨(35)는 ‘세계인의 축제이자 대한민국의 꿈’으로 준비 중인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특사 겸 리포터로 뛰고 있다. MBC 공채개그맨으로 2012년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며 ‘나그네 킴’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대학 졸업 후 의류회사 사무직 직원, 제과회사 영업사원, 언론사 인턴 등 다양한 직업을 섭렵한 뒤 개그맨이 되었다. 강원도는 2년 동안 열심히 뛰고 있는 그를 홍보특사로 임명했다.

1월 6일 서울 홍익대 인근 카페에서 만난 김용재 씨는 “평창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웃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부터 물었다.

‘Let’s go 평창, 웃어라 대한민국!’을 소개해주세요.

“강원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입니다. 매주 수요일에 방송하는데 올림픽 붐 조성이 목적이죠. 올림픽이 열리는 그날까지 대한민국 국민에게 홍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기획 의도는 무엇이었나요?

“재작년 3월 첫 방송이 나갔어요. 강원도에서 프로그램을 후원했죠. 올림픽은 나라 축제이니 전국으로 뻗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첫 방송은 서울 명동에서 시작했습니다. 지역 프로그램은 그 지역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적은데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2년 가까이 매주 공중파를 타다 보니 ‘Let’s go 평창, 웃어라 대한민국!’은 강원 지역민들에게 친숙하다. 김용재 씨는 평창과 함께 성장하는 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강원도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많이 알아봐주세요. 늦은 나이에 개그맨이 되어 이름을 알리는 것이 너무 힘들었어요. 평창 홍보 프로그램으로 기회를 얻은 것이죠. 평창을 알린다는 것이 뿌듯하고, 저 역시 웃기는 개그맨으로 인정받고 있어서 좋아요.”

프로그램은 어떤 형식인가요?

“2년 동안 동계스포츠 선수들을 많이 만났어요. 고정으로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방송은 저희밖에 없어요. 동계스포츠는 사람들이 경기 방법을 잘 몰라요. 개그 형식으로 웃기면서 동계올림픽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선수와 제가 대결을 하는데, 선수는 한쪽 발만 사용하고 저는 두 발을 모두 사용해 경기를 하는 식입니다. 교양·정보 코너에 코미디를 결합한 것이죠.”

국민 가운데 평창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고민은 세계에 평창을 알리는 것이다. 김용재 씨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세계에 평창을 알리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얼마 전에 드림프로그램에 다녀왔어요. 눈이 오지 않아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국가 청소년들을 초대해 동계올림픽 저변을 넓히는 행사죠. 2004년부터 계속되었어요. 참가자들과 사진도 같이 찍고, 누리소통망(SNS) 친구도 맺었어요. 세계인들과 친구를 맺는 것이 목표이죠. 유튜브, 페이스북에 다양한 채널을 만들어서 알리고 있어요.”

리포터로 현장에 나가면 반응은 어떤가요?

“평창 마스코트 수호랑(soohorang), 반다비(bandabi)를 들고 서울역에 나가서 마스코트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어요. 당연히 반응이 좋죠. 우리 국민은 뭉치는 힘이 강해요. 결국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거예요.”

동계올림픽 종목은 대부분 비인기 종목이다. 낯선 종목이 많은 이유다. 홍보에 어려움은 없을까. 솔직한 생각을 물었다.

시민들을 만나면 동계스포츠에 관심을 보이나요?

“개그맨이잖아요. 웃음을 주면서 경기 방식을 쉽게 소개해요.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몸싸움 시합도 하고 피겨스케이팅도 직접 했어요. 제가 100kg 가까이 되는데 얼마나 웃기겠어요. 강원도민의 경우 점차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Let’s go 평창, 웃어라 대한민국!’ 출연 장면.
‘Let’s go 평창, 웃어라 대한민국!’ 출연 장면. (사진=김용재)

가장 기억에 남는 방송은 무엇인가요?

“동계패럴림픽 경기 가운데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있어요. 국가대표 선수들을 찾아갔는데 운동을 해서 그런지 무척 밝더라고요. 성격이 저보다 활발했어요. 세계 랭킹 3~4위 수준의 경기력도 갖추고 있었고요. 이들을 만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어요.”

선수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하나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만나면 하나같이 김연아 선수처럼 되고 싶다고 해요. 목표랄까, 롤모델이 있는 것이죠. 동계올림픽 종목은 대부분 비인기 종목이에요. 그러다 보니 여건이 좋지 않은데 평창동계올림픽이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 같아요. 열심히 해서 동계스포츠 붐을 일으키면 저변이 넓어질 거라고 기대하는 것이죠. 선수들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는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싶은 강원도민들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현장에서 만나는 도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김 씨는 “강원도를 겨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도민들의 염원을 들려주었다.

강원도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강원도가 유럽의 스위스처럼 겨울 관광도시로 세계에 알려질 희망에 부풀어 있어요. 강원도에서 국제 행사가 열린 적이 거의 없었는데 오랜만에 강원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이죠. 도민들이 문화협의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어요.”

시설 등 준비는 잘되고 있나요?

“도로, 경기장 등 시설이 빠른 속도로 완공되고 있어요. 갈 때마다 달라진 것을 느껴요. 동계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강원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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