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통일, 평화 등을 소재로 한 영화·대중음악·동요·미술 등 통일문화 공모전을 1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일문화 콘텐츠 공모전’은 국민들에게 익숙한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통일부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첫해인 2015년 대중음악·영화 분야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대중음악·영화·동요 노랫말 등 3개 분야 공모전을 진행했고 올해에는 대중음악·영화·동요·미술 등 4개 분야로 확대했다.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별로 보면 영화 공모대상은 시나리오(극영화)·기획서(다큐멘터리)며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접수를 받아 2차례 심사를 거쳐 총 5편(중편 2편, 단편 3편)을 선정하고 소정의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화 완성작은 올 11월 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통일염원 창작 대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 홍보포스터.

대중음악 공모대상은 대중음악 전 부문 창작곡이며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를 받아 2차례 심사를 거쳐 결선진출 10팀을 결정한다. 이후 10월 14일 결선공연에서 4팀을 선정해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상곡은 음원 등록과 함께 앨범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상금은 최우수상 1000만 원, 우수상 600만 원, 장려상(2팀) 각 400만 원이다. 상세내용은 통일음악 공모전 사무국 누리집(http://www.unimusicrace.com/)을 참조하면 된다.

이밖에 동요, 미술 공모전도 사업 주관기관이 확정되는 대로 다음달부터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다양한 재능을 가진 많은 국민들이 이번 공모전에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는 통일문화 콘텐츠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통일부 통일정책실 통일문화과 02-2100-5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