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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로 본 '국빈방문'…그 의미는?

2017.10.23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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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 달 7일과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대한뉴스로 돌아봤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각이 잡힌 군인들의 경례를 받으며, 전용기에서 내리는 미국의 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차량에 올라타 환영 인파를 향해 연신 손을 흔듭니다.

국빈이 탄 차량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 정도로 도로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밤이 되자 아이젠하워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한 네온사인까지 화려하게 불을 밝힙니다.

녹취> 대한뉴스(1983년)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월 11일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영접 나온 전두환 대통령 내외분과 정겨운 인사를 나누고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미국의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의 영접을 받습니다.

시민들은 한 손에는 태극기를 한 손에는 성조기를 들고 미국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레이건 대통령은 국회를 찾아 연설합니다.

녹취> 대한뉴스(1983년)

“국회의사당을 방문한 레이건 대통령은 최문식 국회의장과 여야 간부들의 환영을 받으며 본회의장에 입장, 22분간에 걸친 연설을 했습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부대를 사찰하기도, 태권도 시범을 흥미롭게 지켜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합니다.

녹취> 대한뉴스(1992년)

“1992년 1월 5일 미국 대통령과 조지 부시 영부인이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의 서울을 국빈방문했습니다.”

미국의 41대 대통령 조지 부시 대통령의 국빈 방문.

노태우 대통령이 조지 부시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국회 연설도 했습니다.

녹취>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 미국 41대 대통령

“우리는 세계가 변하는 것을 지켜봐왔습니다. 자유의 힘과 공산당 세계 사이의 서사시적 투쟁은 갑작스러운 끝을 맞았습니다. 신의 자비로, 평화로운 끝을 말입니다.”

이어 우리의 전통 공연, 화려한 부채춤을 관람했는데, 이 자리에서는 전통 악기, 대금을 선물받기도 합니다.

아버지 조지부시 대통령의 지난 1992년 국빈방문을 끝으로 미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사례는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방한 일정이 확정됐죠.

다음 달 7일과 8일 방문하는데요.

25년 만의 국빈방문이라는 점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그렇다면 국빈방문은 다른 방문의 형태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국가귀빈 방문의 줄인 말, 국빈방문은 대통령 임기 중 나라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합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빈은 국빈방문과 공식방문, 실무방문, 사적방문 등 4가지 형태로 나뉘는데요.

가장 높은 예우인 국빈방문은 국가 원수가 직접 영접하고, 공식 만찬은 물론 정상회담과 함께 예우를 갖추기 위해 국회연설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이런 일정에 각종 문화행사까지 더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가운데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는 것 외에도,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방한 이후 처음으로 우리 국회를 찾는 미국 대통령인데요, 이는 24년만입니다.

미국 대통령 가운데 여섯 번째로 국회본회의장을 찾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 순방에 나섭니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지만 우리나라는 1박 2일로 다소 짧아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데요.

청와대는 이에 대해 일본과 공식 업무 시간으로는 일정이 비슷하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국회 연설 일정은 한중일 방문 기간 중 유일하게 북핵 해법 등 주요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걸로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보다 실리를 택했다는 이번 방문 일정.

어떤 사안들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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