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식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벤처기업부 약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예산은 전년대비 14% 오른 6993억원으로 확정됐다.
지원 예산을 보면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사업(235억원) 신설, TIPS사업 예산 증액(840억원→1062억원) 등이 눈에 띈다.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일자리 창출 우수 창업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창업지원기업 선정 시 ‘일자리 창출 실적 우수기업’과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기업’에 대해서는 최대가점을 부여하고 창업사업계획서에 ‘직원-기업 간 성과공유제 도입’ 등 사회적 가치 실천계획을 포함하여 평가하고, 지원 후 5년동안 일자리 변화를 추적·관리하여 창업지원사업 개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235억원), 사내창업 프로그램(100억원) 등을 신설한다.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창작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전국에 신규 조성(65개 내외)하고 대기업·중견·중소기업 내 유망 사내벤처팀을 발굴하여 아이템 사업화 및 분사창업에 필요한 자금·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성공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선발·지원하기 위해 민간 투자자 등이 창업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TIPS 방식을 창업지원 사업 전반으로 확산한다.
여기에 창업지원사업별 특성에 맞추어 사업 주관기관의 선투자를 의무화하거나, 창업팀 발표를 투자유치식 사업발표(피칭)로 변경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산업간 융복합이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신사업 창출 촉진을 위한 팀창업도 촉진한다.
청년과 중·장년간 ‘세대융합형 팀창업’을 지원(128억원)하고, 다양한 분야와 배경을 가진 인재간의 팀창업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부가 과기부 등 관계부처를 통해 취합한 2018년도 창업지원 사업 규모는 총 7개부처 7,796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합공고에 포함된 창업지원 사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별 세부계획은 향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