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태권도·사물놀이·부채춤…터키 ‘한국문화의 날’

주터키한국문화원, 양국 수교 65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2022.06.10 주터키한국문화원
글자크기 설정
목록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의 겐치릭 공원(Genclik Parki) 야외무대에서 ‘한-터키 수교 65주년 기념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터키한국문화원의 사물놀이, 부채춤 공연단 및 한-터 우정의 합창단과 한국에서 초청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펼쳐져 앙카라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원 터키인으로 구성된 사물놀이와 부채춤 공연팀은 그동안 국경일, 6·25 기념일, 문화원 개원 기념 및 현지 대학·주요 문화 기관 등이 개최하는 행사에서 한국 전통 공연을 해오며 많은 터키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 중인 한·터 우정의 합창단.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 중인 한·터 우정의 합창단.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터키 현지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한-터 우정의 합창단은 2018년 창단해 두 차례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행사에서 공연을 선 보인 바 있다. 이날은 ‘홀로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터키 민요 등을 선보였으며 터키 예술기관인 ‘이즈미르 세계무용 및 음악 앙상블’ 10인조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진행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은 한국문화의 날 행사의 백미를 장식했다. 태권도를 종합예술공연으로 승화시켜 표현해내는 국기원 시범단은 태권도가 갖고 있는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동작을 선보였다. 특히 돌려차기 연속격파, 몸을 세로로 360도 회전시키면서 높은 표적을 가격하는 세로 돌아 격파, 눈 가리고 격파, 위력 격파 등의 고난이도 기술은 현지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펼쳐진 부채춤 공연.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펼쳐진 부채춤 공연.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문화원 공연단원인 야부즈 씨는 “평소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문화원의 각종 강좌 및 행사에 참가하고 사물놀이 공연단과 한-터 우정의 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해오고 있는데 한터 수교 65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 참가해 너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공연과 행사가 자주 열리고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원의 부채춤 공연단을 지도하는 김다영 씨는 “100% 현지인으로 구성된 부채춤 공연팀을 지도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참가자들이 열성을 다해 참여하고 연습하며 발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기념 행사에서 최선의 무대를 만들어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참가자들과 함께 연습했다”고 밝혔다.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 중인 국기원 시범단.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공연 중인 국기원 시범단.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김상진 감독은 “국기원 태권도 시범공연으로 터키에서 태권도 저변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며 “격파 기술 외에도 다양한 호신술과 발차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람객들과 상호 호흡하는 공연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관람한 터키 한류팬 일마즈 씨는 “한국인 친구가 있고 서로 한국어와 터키어를 가르쳐 주고 있다”며 “한국 친구들과의 우정 덕분에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오늘 같은 행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있는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한-터 수교 65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한-터 수교 65주년을 맞아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현지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터키 문화관광부와 협업해 현지 문화 페스티벌 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각 공연단과 문화원이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터키 정부 및 문화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양국 간 문화 교류의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김연아, 전 세계에 한복 매력 알린다…상품 개발 참여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