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방문자에서 올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남아시아 방문 시 모기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우리나라 주요 해외 유입 모기매개감염병 3종(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병을 일으키는 원인체는 각기 다르지만, 모두 감염된 숲모기류(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개 모기가 동일하다.
해외 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3종은 각각 전 세계 아열대 및 열대지역 약 100여 개국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10개국*은 모두 매개모기 서식 및 모기매개감염병 자체 발생이 보고된 국가에 해당한다.
*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싱가포르, 캄보디아, 브루나이, 미얀마
해외 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알아본다.
해외 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
방문 전
- 방문지역별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확인*하기
* 질병관리청 누리집(kdca.go.kr)→감염병→해외감염정보→국가별감염병예방정보
- 모기 예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 용품* 및 상비약 준비하기
* 모기 기피제, 모기장, 모기향, 밝은색 긴팔 상의 및 긴 바지 등
방문 중
- 모기가 많이 있는 ‘풀숲’ 및 ‘산속’ 등은 가급적 피하기
- 외출 시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는 어두운색에 유인되므로, 활동 시 밝은색 옷 착용하기
-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기
방문 후
- 귀국 후 2주 이내 의심증상(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 방문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력을 알려주기
- 헌혈 보류기간(4주) 동안 헌혈을 금지하기
-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의 경우 발생국가 방문 후 남녀 모두 3개월간 임신 연기 및 콘돔 사용 등 성접촉 피하기
<자료=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