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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 20일 가동…설 명절 1:1 지원

최상목 권한대행, 중대본 19차 회의 주재…18일 희생자 합동 추모식 거행

"이번 주부터 공항·항공사 종합 안전점검 실시…항공안전 혁신방안 마련"

2025.01.17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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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추모식을 오는 18일 거행하고,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20일 본격 가동한다.

또한, 이번 주부터 모든 공항의 활주로, 항행시설 등 시설 전반과 국내 항공사의 안전체계 전 분야에 대해 민관합동 종합안전점검을 통해 항공안전 전반의 혁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9차 회의를 개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유가족 지원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20일부터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공식 가동해 정부 통합지원센터 업무를 이어받아 피해자 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한, 희생자를 기리는 합동 추모식을 오는 18일 유가족, 정부, 국회,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거행한다.

정부는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추모식을 진행하고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유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 제작사 등과 합동으로 투명하고 객관적인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행 중인 현장 조사는 이달 중 최대한 마무리하고 이후 기체 잔해조사는 시험분석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한편, 다음 달부터는 수집된 자료를 본격적으로 분석한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179분 모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영면에 드셨고 다시 한번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면서 "아직 병상에서 치료 중인 두 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준 소방, 경찰, 관계부처, 지자체 등의 관계자들과 현장에서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어서 "앞으로 국회를 중심으로 유가족 지원대책 등을 담은 입법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에 둔 지원책 마련과 국제기준에 맞춘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추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안들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현재 우리측 조사관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원인 조사와 분석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고 조사과정과 조사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권한대행은 또한 "이번 주부터 모든 공항의 활주로, 항행시설 등 시설 전반과 국내 항공사의 안전체계 전 분야에 대해 민관 합동 종합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점검결과를 토대로 시설과 제도개선을 포함한 항공안전 전반의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유가족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전남도와 광주시 등은 명절기간에도 유가족-공무원 간 1:1 지원체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특히 이번 사고로 홀로 남은 어르신과 어린 유가족들에 대한 돌봄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봐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모두발언(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대본 회의, 1.17)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9차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주 백일흔아홉분 모두가 유가족분들의 품으로 돌아가
영면에 드셨습니다.

다시 한번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아직 병상에서 치료 중이신 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주신
소방, 경찰, 관계부처, 지자체 등의 관계자분들과,
현장에서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슬픔을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정부는 현장 통합지원센터 운영,
유가족과 공무원 간 1:1 매칭,
심리상담, 돌봄, 의료지원 등을 통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분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지원조직인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본격 가동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결정된 사항,
유가족 요청 사항 등을 철저히 챙겨주시고,
유가족들께서 필요하거나 부족한 사항이 없는지
선제적으로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국회를 중심으로 유가족 지원대책 등을 담은
입법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유가족의 뜻을 최우선에 둔 지원책 마련,
국제기준에 맞춘 사고조사와 재발방지 대책 추진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안들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측 조사관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제작사 등이 합동으로
사고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인 조사와 분석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조사과정과 조사결과는 유가족분들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정부는 다시는 이번과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무거운 책임감으로 관련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주부터 전국 모든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민관합동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점검은 전국 모든 공항의 활주로, 항행시설 등 시설 전반과
국내 항공사의 안전체계 全분야에 대한 종합 점검입니다.

점검결과를 토대로 시설과 제도개선을 포함한
항공안전 전반의 혁신방안이 마련될 것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안전점검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무안공항에서는 희생자 합동 추모식이 개최됩니다.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어
유가족의 입장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추모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설 명절입니다.
긴 연휴 기간이지만,
유가족들께는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전남도, 광주시 등은 명절기간에도
유가족-공무원 간 1:1 지원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주시고,
특히, 이번 사고로 홀로 남으신 어르신과
어린 유가족들에 대한 돌봄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봐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임을 명심하면서,
저와 모든 공직자들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문의: 국무조정실 농림국토해양정책관실(044-200-2240), 행정안전부 국토산업재난대응과(044-205-6331),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044-201-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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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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