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북태평양 5개국 해양치안 기관장 일본 도쿄에서 해양안보 논의
- 해양경찰청,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회의 참석 -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23일부터 4박 5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NPCGF)* 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해양 범죄, 대테러, 해양오염사고 등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총회를 통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3월 도쿄에서 열린 제24차 NPCGF 전문가 회의에서 논의된 6개 실무그룹** 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5개국의 기관장과 전문가 약 75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특히, 각국은 해양상황인식(MDA)*** 구축을 위한 ▲ 정보 ▲ 해양 범죄 ▲ 불법어로 ▲ 수색구조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그중 한국이 발표한 응급환자 분류 시스템 및 해양오염 방제 비용 보상 체계는 회원국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능화되는 밀항 수법, 공해상에서의 환적 문제, 해상 항공기 사고 대응체계 등 다양한 해양 범죄와 재난 구조 활동 사례 공유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기관장 간 양자회의가 최초로 도입되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북태평양해양치안기관포럼은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다자간 협의체로, 회원국 간 협력과 교류가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며, “해양경찰청은 국제 해양 질서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