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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도시를 위해 한-아세안 머리를 맞대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9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현장 취재기

2019.11.27 정책기자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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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1월, 국토교통부는 부산과 세종 두 곳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말 그대로 똑똑한 도시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부산과 세종에 구축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좀 더 세부적인 계획으로 진행됩니다. 신도시 조성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와 기술혁신을 접목하여 에너지, 교통, 안전, 환경 등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스마트시티 페어 세종 국가시범도시관. 신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홈 플랫폼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스마트시티 페어 세종 국가시범도시관. 신기술이 결합된 스마트홈 플랫폼.


우리나라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우수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스마트시티의 혁신적인 성장이 보다 빠르게 추진되고 있죠.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1124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착공식이 부산 강서구에서 개최됐습니다.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 정상과 장관들도 참석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특별정상회의 첫 번째 부대행사였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은 아세안 국가들의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력에 대한 관심과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스마트시티 페어 R&D 성과관 내 전시된 자율주행차 내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스마트시티 페어 R&D 성과관 내 전시된 자율주행차 내부.


이처럼 신기술을 접목해 사람과 자연
, 기술이 균형적으로 성장 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것은 한국을 넘어 아세안 국가들에도 중대한 과제입니다. 스마트도시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은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찾은 많은 사람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찾은 많은 사람들.


사람 대신 여러 대의 모니터가 달린 자율주행차가 전시장을 순환하고 온도조절과 미세먼지 차단이 완벽하게 가능한 버스정류장에서 사람들은 효율적인 시간을 보냅니다
. 집 안에서 말 한마디면 내가 원하는 기능이 갖춰지고 텃밭이 없어도 실내에서 식물 재배가 가능합니다. 배출된 쓰레기는 별도의 수고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퇴비가 되어 순환가능한 자원이 됩니다.

스마트시티 페어 전시장에서 직접 체험한 이 모든 일들이 우리의 일상에 보편화된다면 더 여유로워진 사람들은 보다 인간적인 문제들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삶의 질도 월등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이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달려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을 설명하는 관계자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시티 조성 현황을 설명하는 관계자.


한국은 실제적으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혁신동력들이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앞서 있습니다
. 현재 한국과 아세안 개별 국가가 협력하여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프로젝트 역시 대체로 한국의 우수 기술들이 수출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기본 구상, 베트남 흥옌성 산업도시와 하노이 사회주택 조성, 미얀마 스마트산업단지 조성, 태국 스마트교통시스템 구축 등 한국은 아세안 국가에서 총 20건 이상 스마트시티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아세안은 우리의 우수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거대시장이고 아세안 각 국가들은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국가성장을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력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진 수출상담회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기술력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 수출상담회.


스마트시티 페어 현장에 별도 마련된 수출상담회 장소에는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한국과 아세안 국가 관계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유엔환경계획(UNEP)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은 2035년까지 교통, 상하수도, 에너지, 주거 등 도시 인프라를 새롭게 조성하는 데 약 7조 달러(US)의 신규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세안 지역에서 1960년대 평균적으로 18%에 머물렀던 도시화율이 2017년 기준 48%로 급증한 것을 보면 스마트도시 조성으로 해결해야 할 다양한 도시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혁신성장 쇼케이스 현장. 스마트 팜, 미래 환경과 에너지, 미래 자동차, 스마트 라이프로 구성되어 우리 기술력을 아세안국가에 선보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혁신성장 쇼케이스 현장. 스마트팜, 미래 환경과 에너지, 미래 자동차, 스마트 라이프로 구성되어 우리 기술력을 아세안 국가에 선보였다.


아세안 국가들은 도시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하는데 있어 한국을 우호적인 파트너로 여기고 있습니다
. 우리의 우수 기술은 물론이고 1989년부터 30년간 이어온 단단한 협력체계가 두텁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신남방정책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공동번영을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아세안 10개국을 방문했고 아세안 특사를 파견, -아세안 협력기금을 올해 두 배 증액하는 등 앞으로 더 돈독한 30년을 내다보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상하수도 내부를 진단하는 로봇. 부식 및 결함을 자동으로 찾아내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상하수도관 파열로 인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
상하수도 내부를 진단하는 로봇. 부식 및 결함을 자동으로 찾아내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상하수도관 파열로 인한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한 해 세계 평균 성장률이
3.9%인데 비해 아세안 국가의 성장률은 5.3%로 높습니다.(2018년 기준) 아세안 10개 국가 총 인구는 65000만 명, 발전 가능성이 농후한 인근의 인도 인구 13억을 함께 생각하면 아세안 일대 지역은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초기단계에 머물러있는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공장의 모든 시스템이 로봇에 의해 정밀하게 측정되어 최고의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
공장의 모든 시스템이 로봇에 의해 정밀하게 측정되어 최고의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의 모습.


당장은 스마트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적인 기술거래와 경제적 성과들이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거리를 밀착시킬 것입니다
. 이렇게 우호적인 교류협력이 지속된다면 경제·통상을 넘어 정치, 안보, 문화 등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영역들에 있어서도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입니다.

대통령은 “21세기는 아시아의 시대라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강대국 위주로 편중됐던 외교 상황을 아세안으로 분산시켜 좀 더 다양한 가능성을 내다볼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이선영
정책기자단|이선영
sharon8104@naver.com
사람이 보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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