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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알뜰교통카드 이용기

2021.06.10 정책기자단 박승대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매달 교통비로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교통비를 혹시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정답은 알뜰교통카드였다. 

지난 4월 1일부터 광역알뜰교통카드가 ‘알뜰교통카드’로 바뀌었다고 한다. ‘광역’이라는 것이 광역통행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로 오해가 많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한다. 명칭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혜택도 확대되었다고 한다. 이번 기회에 나도 알뜰교통카드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
발급받은 알뜰교통카드.


지난 4월, 동네에 있는 우리은행 영업점에 가 알뜰교통카드 발급 신청을 하니 직원이 친절하게 도와줬다. 카드를 영업점으로 배송 받으면 더 일찍 도착한다고 하여 빨리 이용하고 싶은 마음에 영업점으로 배송을 받았다. 영업일 기준 약 4~5일이 지난 후,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알뜰교통카드를 수령하기 전, 미리 준비해 놓으면 유용한 팁이 있다. 카드를 찾고 나서 알뜰교통카드를 등록하기 위해 모바일 어플을 다운로드 받았다. 알뜰교통카드를 등록하려고 하니, 등본이나 초본 둘 중에 하나가 필요했다. 알뜰교통카드가 오기 전에 알았다면 일찍이 준비해 놓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등본을 등록하고 밑에 내려 보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따로 서류를 등록하는 칸이 있었다. 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일 경우 추가 할인혜택이 있다고 하니 해당될 경우 서류 증빙을 위해 초본 혹은 등본과 같이 구비해 놓으면 재차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제로페이 알뜰교통카드
제로페이 알뜰교통카드.(출처=정책브리핑)


이제 바뀐 알뜰교통카드 혜택이다. 우선 이용자 규모 및 사업 대상 지역이 확대되었다고 한다. 기존에 16만 명이던 사업 규모가 30만 명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고 사업 참여 지역도 8개 지역(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 제주·서귀포)이 신규로 참여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도 교통비 절감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출처=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보도자료) 

다음으로, 추가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되는데, 오전 6시 30분까지 대중교통을 승차(환승 이용시에는 첫 탑승 시점 기준)할 경우 얼리버드 추가 마일리지(기본 마일리지의 50%)가 지급된다. 이른 아침에 출근 및 통학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유인책이 될 것이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적용되는 추가 마일리지 제도도 대상 연령이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대중교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저소득층이 조금이라도 더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모바일페이·크로스마케팅 등 연계 서비스 확대가 추진된다고 하는데, 실물카드를 들고 다니는 게 불편한 나 같은 사람에게는 희소식인 것 같다. 수도권, 대전세종권 지역에서만 적립이 가능했던 모바일 제로페이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제주도가 추가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5월 마일리지 적립 내역.
내 5월 마일리지 적립 내역.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하여 마일리지를 지급(20%)하고, 카드사가 추가 할인을 제공(10%)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실제로 알뜰교통카드를 20차례 이용하였는데 벌써 6000원이 넘는 마일리지가 쌓였다. 한 달 내내 사용한 것이 아니라 20차례만 사용하였는데 이 정도 절약이 되니 더 많이 쓸수록 더 많은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겠다. 알뜰교통카드 앱을 이용해 출발 및 도착 시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는 게 좀 번거롭지만, 30% 절감에 비하면 소소한 수고다.

실제로 알뜰교통카드 시행 첫 해인 지난해 약 16만 명이 이용하였고,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2862원을 절감하여 대중교통비의 약 20.2%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출처=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보도자료) 

약 1만3000원 꼴인데, 1만3000원이면 2~3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돈이다. 알뜰교통카드 이용만으로 교통비도 절감하고 또 대중교통 이용으로 환경도 함께 살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도보, 자전거 등과 연계하여 할인받을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로 지갑 사정과 지구를 모두 챙겨보도록 하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승대 psd47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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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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