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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은 위험해! 집콕 모드로 전환한 1주일

2021.07.19 정책기자단 최병용

불과 3주 전만 해도 희망에 부풀었다.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해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는 소식에 2년만의 해외여행을 꿈꿨다. 서둘러 잔여 백신도 맞은 터라 곧 일상이 우리 곁으로 오고 그동안 못 만난 친구들과 모임도 가능할 줄 알았다.

하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예상과는 정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조치인 4단계가 시행됐다. 수도권에 내려진 오후 6시 이후 2명 이상 모임 금지는 가족 외에는 타인과의 교류를 완전히 중단하라는 의미다. 그만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다.

하루 확진자가 1600명대를 오르내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다.(사진=KTV)
하루 확진자가 1600명대를 오르내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됐다.(사진=KTV)


부푼 꿈을 잠시 접고 우리 부부도 거리두기 4단계에 맞도록 철저히 모임과 이동을 중지하며 집콕 모드로 전환한 지 1주일째다. 백신 2차 접종까지 한 아내와 1차 접종을 한 나도 야외 산책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로 돌아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타인과 거리두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다시 필요하단 생각에서다.

4단계 시행 후 어린이들마저 경각심이 고취되었는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노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면서 마음이 짠해진다.

4단계 시행 후 어린이들의 마스크 착용률도 올라갔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노는 아이들.


오후 6시가 넘은 시간, 집 앞 천마산 먹거리촌을 찾았더니 등산을 마친 등산객들로 시끌벅적하던 동네가 고요하다. 카페에도 2명이 앉아 커피를 마시는 1팀을 제외하고는 텅 비어 있다. 너도나도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외 테이블이 놓여진 카페도 한산한 모습이다.
야외 테이블이 놓여진 카페도 한산한 모습이다.


식당에도 3명 이상 손님들이 어울려서 식사하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주말이면 만석이던 식당 테이블도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로 한산하다.
주말이면 만석이던 식당 테이블도 국민들의 거리두기 참여로 한산하다.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8시경, 산책하러 나가보니 다들 귀가를 서둘렀는지 손님이 없어 일부 식당과 카페가 일찍 문을 닫은 모습이다. 문을 열고 불을 밝힌 식당에도 늦은 저녁을 먹는지 2명씩 앉아 식사하는 모습만 보인다.

저녁 8시가 넘으니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은 모습이 보인다.
저녁 8시가 넘으니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은 모습이 보인다.


아파트에서도 평소보다 많은 배달 이륜차들이 분주하게 드나드는 모습이 보인다. 같이 동거하는 가족의 경우 2인 이상 외식도 가능하지만, 왠지 식당에 가는 것조차 꺼림칙해 우리도 배달 음식으로 외식의 욕구를 해결하고 있다.

배달 이륜차들의 운행이 4단계 이전보다 훨씬 많이 늘었다.
배달 이륜차들의 운행이 4단계 이전보다 훨씬 많이 늘었다.


낮에도 5인 이상 식사나 모임이 불가능한데 이를 어기는 손님이 있는지, 식당 앞에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5인 이상 금지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5인 이상 금지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는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백신 접종 후 다시 다니던 헬스장도 감염 위험성을 고려해 계단 오르기와 홈트레이닝, 숲길 트래킹으로 대신하고 있다. 무릎이 아파 힘들었던 20층 계단을 이젠 4분이면 오른다. 코로나19로 체력이 더 좋아졌으니 웃프다고 할까.

헬스장을 다니지 않아도 체력은 더 좋아져서 웃프다...
헬스장을 다니지 않아도 체력은 더 좋아져서 웃프다.


4단계가 아니면 경기도 화성까지 가서 할 강연을 부랴부랴 온라인 줌으로 대신했다. 현장에서 얼굴을 직접 보며 소통하는 강연이 나을 거란 생각에서 늘 오프라인 강연을 고집했는데 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연을 해도 현장 강연과 소통에서 크게 차이를 못 느끼니 훨씬 편리하다. 우리 사회가 빨리 비대면으로 자리 잡는 느낌이다.

계획됐던 현장 강연을 줌으로 대신해도 강연 만족도가 높다.
계획됐던 현장 강연을 줌으로 대신해도 강연 만족도가 높다.


친구 부부 3쌍과 여름휴가로 예약했던 충북 제천 월악산 휴가 계획도 취소했다. 충북은 거리두기 2단계지만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허용한다는 방역지침에 따르기로 했다. 펜션 측에서도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예약 취소라 위약금 없이 취소 처리를 해 준다. 대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모처럼 밀린 독서를 하니 휴가 못지않은 기쁨을 준다.

휴가를 취소하는 대신 집콕하며 독서를 하니 휴가 못지 않은 기쁨을 준다.
휴가를 취소하는 대신 집콕하며 독서를 하니 휴가 못지않은 기쁨을 준다.


확진자가 1600명대라는 뉴스를 보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심히 우려된다. 폭염과 장마로 푹푹 찌는 날씨 탓에 “방역복을 입고 10분만 지나도 땀이 비 오듯 흐른다”는 간호사 아내의 하소연을 들으면 코로나19로 너무 많은 의료진이 고생하고 있다는 마음이 들어 안타깝다.

정부가 백신을 조기에 확보해 40대까지 백신 접종을 서두른다고 한다. 집단면역이 달성되기 전까지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게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일조하는 길이다. 집콕 모드 전환!




최병용
정책기자단|최병용
softma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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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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