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경제회복과 미래준비, 공공조달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조달청과 경기도, 고양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공공조달 시장의 대표적인 박람회로, 매년 개최되어 중소벤처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
공공조달하면 보통은 나라장터를 떠올리는데, 나라장터란 조달 업무의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선진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모든 공공기관과 조달기업이 이용하는 공공조달의 단일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나라장터의 시스템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조달기업, 혁신 제품까지 다양하게 소개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4월 13일 오전 10시 30분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중소벤처인, 그리고 각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공개되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엑스포는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공공구매 상담회를 함께 준비하는 등 알차게 준비했고, 청년기업 혁신 제품을 지원하고 우수 조달기업이 국내 조달시장을 넘어서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개막 테이프 커팅식. |
나라장터 엑스포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혁신 제품의 신속한 조달시장 진입을 위해서 패스트트랙 제도 등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혁신 제품 생산 기업의 도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오고 있다”라며 나라장터 엑스포의 개막을 축하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이 생산하는 혁신 제품을 우선 구매하여 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을 함께해주길 바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혁신 제품이 해외에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정부도 혁신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전경. |
세계 최고의 공공조달 마켓인 온라인 나라장터는 연간 120조 원의 조달 거래가 이루어지는 대규모 플랫폼이다. 29만여 건의 전자입찰에 4000만 명이 참가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러한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해 22조 원 상당의 상품을 일반에 공급한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된 제도 중 하나는 우수조달물품 제도이다. 이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지원을 목적으로 성능과 기술,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우수 제품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한다. 지정된 제품은 복잡한 절차를 면제받고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조달시장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수조달물품의 구매가 증대되고 해외 판로 확대를 통해 국내외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
구매 계약과 수출 상담회가 이루어지는 상담회장. |
조달청은 2024년까지 차세대 나라장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조달 업무의 모바일, 비대면, 자동화 기술을 구축해 ‘방문제로’, ‘종이없는’ 조달행정을 구현한다.
수많은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엑스포를 참관했다. 조달청의 나라장터를 구심점으로 해외에까지 판로를 넓히게 위해 도전하는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엑스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