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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구온난화’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난 130여 년(1880~2012년) 간 지구 연평균 기온은 0.85℃ 상승했으며, 지구 평균 해수면은 19cm 상승했다고 하는데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제5차 평가보고서(2014)를 통해 21세기 기후변화의 가속화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률이 유지된다면 21세기 말 지구 평균기온은 3.7℃ 상승하고, 해수면은 63cm 상승하여 전 세계 주거 가능 면적의 5%가 침수될 것이며, 평균 지표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다수의 지역에서 폭염의 발생 빈도와 강도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평균 지표 온도의 변화 및 평균 해수면 상승 높이 변화.(출처=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5차 평가보고서(기상청)) |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 연구기관인 IPCC에 따르면, 인간은 기후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최근 배출된 인위적 온실가스의 양은 관측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됨에 따라 온난화 현상이 심화되고 기후 시스템을 이루는 모든 구성 요소들이 변화하여 결과적으로 인간과 자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따라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나라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제가 1년간 활동했던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국민평가단 활동입니다.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 단위로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 및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립되는데, 1차 대책(2011~2015), 2차 대책(2016~2020)이 수립·시행되었으며,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2021~2025년을 대책 기간으로 하여 2020년 말에 수립되어 현재 시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국민평가단으로 활동했다.(출처=관계부처합동,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
환경부에서는 위와 같은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위촉하는 국민평가단 활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2021년부터 1년간 활동을 했는데요. 국민평가단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와 더불어 지구 전체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제1기 국민평가단 해단식. |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국제협약 등에 관한 사항, 기후변화에 대한 감시/예측/제공/활용 능력 향상에 관한 사항, 부문별·지역별 기후변화의 영향과 취약성 평가에 관한 사항 등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내용들을 국민의 눈으로 평가하는 활동입니다.
지난 1년간 국민평가단 활동을 통해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아울러 해단식에서 국민평가단이 의견을 개진한 내용을 최종 정리하고 다시 한 번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국민평가단 이행점검 결과 발표 시간을 가졌다. |
주요한 국민평가단의 이행점검 결과 중에서도 제가 평가를 하며 인상깊었던 내용은 ‘기후변화 적응 모니터링을 위한 국민 참여 확대’였습니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물종의 장기 모니터링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및 기후변화 적응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이 필요해 지난 2011년부터 시민참여형 생물다양성 모니터링(K-BON)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데이터 약 11만 건(누계)을 확보해 향후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향후에도 꾸준히 시민참여형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등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정책과 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시민참여형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출처=관계부처합동, 8대 분야 국민체감형 관련 세부 시행계획) |
요즘 무엇보다 환경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기후변화와 더불어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우리 모두 기후변화, 환경 등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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