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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삼국의 문화를 마시다!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 참가기

2022.06.13 정책기자단 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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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주 월정교에서는 동아시아 최대 문화교류의 장인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뭐지? 심지어 3월부터 11월까지 연중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단다.

출처_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누리집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출처=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누리집)


알고 보니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지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2012년 5월, 중국 상해)에서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 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감상’의 정신을 실천하자는 데 합의하여 생겨난 문화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하고 연중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드는 축제였다.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_'새라온 퓨전국악밴드'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 퓨전 국악밴드 연주.


경주시는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중국의 원저우·지난시, 일본 오이타현과 교류하는 문화도시로 선정되었는데, 핵심사업으로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예술제(7월)’, ‘동아시아 문화 심포지엄(9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10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전시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시관.


마침 6월에는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이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 전시관에서 개최되어 그 현장을 가보았다. 행사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였는데, 그 중에서도 11일에는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로 선정된 ‘향토술 담기’ 시연행사(경주 교동법주)가 있어 술 담그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경주 교동법주는 조선 숙종때 사옹원에서 참봉을 지낸 최국선이 낙향하여 사가에서 처음으로 빚은 술이다. 경주 최부잣집의 가양주로 300여 년 역사를 함께해왔다.

국가무형문화재 향토술 담기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향토술 담기 시연.


마침 향토술 담기 시연행사도 하고 있어서 전통주를 담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고, 시음행사도 하고 있어 애주가인 나는 아주 반갑게 시음도 해보았다. 직접 술을 빚는 장인의 모습을 보고 시음도 해보니 덕망이 높았던 옛 경주 최부잣집의 문화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하다.

로컬 브랜드 페어 현장
로컬 브랜드 페어 현장.

현장에서는 ‘로컬 브랜드 페어’ 행사와 ‘술술 페스티벌’ 행사도 같이 진행하고 있었는데, 다양한 지역상인과 기업들이 자신의 물건에 대해서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다. 

동아시아 전통주 판매대_야외광장
동아시아 전통주 판매대.


술술문화페스티벌 _야외광장
술술 페스티벌.


그리고 하이코 전시관의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포토존 등 이벤트 공간도 준비되어 있었다. 또한 야외광장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전통술도 맛보고 구입도 할 수 있었다. 

중국 원저우시 홍보관
중국 원저우시 홍보관.


일본 오이타현 홍보관
일본 오이타현 홍보관.

동아시아 3국 문화도시 행사는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젓가락, 한자, 불교 등)의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 한, 중, 일 삼국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함으로써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 있다는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장인이 직접 시연한 교동법주나, 중국의 ‘삼국지’에서 관우가 마셨다던 고월용산 소흥주, 울창한 삼나무 숲, 산악 지형 및 지열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현에서 제조된 이이찌꼬, 치에비진 쥰마이긴죠 등 삼국의 역사가 담긴 전통주들을 접하면서 중국과 일본의 문화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처럼 느껴졌다.

로컬브랜드페어 안내도
로컬 브랜드 페어 안내도.


특히 올해 경주에서 준비된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들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관광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것 같다. 연중 굵직한 행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경주를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웃나라인 중국과 일본에도 경주가 소개되어 많은 홍보도 된다고 생각한다.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
역대 동아시아 문화도시.(출처=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누리집)


매년 개최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가 앞으로도 한, 중, 일 삼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고 동아시아 3국의 평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 동아시아 삼국의 문화 협력에서 시작하여 보다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경주 누리집: https://www.gyeongju.go.kr/cceagj/index.do




강현
정책기자단|강현
lawyerkh@naver.com
경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원을 운영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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