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부터 시행된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가 또한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출에 대한 부담은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이 짊어지고 있는 ‘무거운 짐’과도 같다. 

나 또한 이용하고 있는 대출상품이 있는데, 금리 인상이 한창일 때 신청해서 금리가 꽤 높은 편이었다. 그간 ‘금리인하요구권’을 이용해서 조금씩 대출금리를 낮춰왔는데 거부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그러면서 ‘에이, 뭐 얼마나 금리가 낮아지고 좋은 상품이 있겠어. 귀찮으니까 그냥 두자’라는 생각이 더 앞섰다. 

그런데 우연찮게 한 금융 앱에서 대출 갈아타기라는 항목을 보게 되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대환대출을 시도해보게 되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그간 원리금을 일정대로 잘 갚아온 것도 있겠지만, 훨씬 낮은 금리로 다른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대략적으로 계산해보니 금리가 무려 최대 3.6%p 이상 낮아지는 것이었다. 

바로 대출 갈아타기를 진행했다.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진행하니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절차를 밟을 수 있었다. 다른 앱 또한 바로 바로 전환을 해줬고, 해당 앱이 없는 경우엔 바로 스토어를 이용해 설치할 수 있었다. 

카카오페이에서 알려준 대출상품은 적힌 금리대로, 성공적으로 실행됐다. 바로 높은 금리의 대출상품을 갚았다. 그리고 다른 고금리 상품은 대출잔액의 상당 부분을 중도상환했다. 고금리 대출상품을 ‘최대한 빨리 갚아야지’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이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줄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마침 금융위원회는 이 서비스가 5월 31일 시작 이후 지난 11월 10일까지 이용액 2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의 대출금리는 평균 1.6%p 하락했고 직접적으로 절감된 이자는 연간 약 398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대출 갈아타기 이용이 가능한 앱은 아래와 같다. 지금은 이용 가능한 곳이 좀 더 늘어났을 수도 있으니 각자 더 많이 이용하는, 자신에게 편한 앱을 이용해서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갈아타면 좋을 것 같다. 

조회해보는 것만으로도 자신, 그리고 가족의 이자 지출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을 것이다.(위의 내용 참조=금융위원회 보도자료)

정책기자단|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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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0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자 전 형입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